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임신, 출산, 육아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제1권을 읽어보니 프롤로그에서 출산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출산 및 육아 관련 일본어도 자주 나와서 일한사전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중에 출산일이 다가와 산부인과에 찾아가니 임산부의 회음 주위에 있는 음모를 자르고 완장 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완장시키는 것은 임산부가 배에 힘을 줄 때 배설물이 나올 수가 있어 속을 완전히 비운다는 차원에서 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음모를 자르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주인공 자신도 음모를 자르지 않고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말을 하죠.)
또한 자궁 입구가 점점 벌어지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장면에서 여주인공의 남자 친구가 옆에서 허리 또는 등을 열심히 문질러주는 모습도 있던데 이것 역시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아마도 출산에 대한 경험 및 지식이 거의 없어서 그런 것 같기에 이 만화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보려면 출산 관련 사이트에서 정보를 습득하면서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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