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까지 여성으로 지내다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양성구유인 것이 판명되어 때에 따라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가 되었다가 하는 자신의 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자 가슴 축소 수술과 남성 호르몬 주사를 통해 남성으로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양성구유(=반음양) 만화가 아라이 쇼(新井祥)가 자신과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성별이, 없어!(性別が、ない!) 제2권을 보고 있는데 2차 성징 때 자신의 몸에 발생한 이상을 통해 자신이 반음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화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양쪽 성기를 다 갖추고 있어 몽정과 생리를 모두 경험하는 진성 반음양인 학생을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다음 칸에 진성 반음양의 성기 구조와 만화가 자신처럼 일반적인 반음양의 성기 구조를 그려 그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을 보면서 양쪽 성기를 다 갖추고 있는 진성 반음양이라면 혼자서 임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맨 처음에는 양성구유를 소재로 한 모 성인 만화처럼 혼자 섹스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지만 발기한 남성기의 특성상 그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즉 자신의 정자를 자신의 질 안으로 집어넣어 배란 된 난자와 수정시켜 자궁에 착상하는 방식으로 임신할 수 있다는 생각인데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상당히 특이한 임신이 될 것이고 근친 사이의 교배가 계속 이루어지면 후세에 점점 안 좋은 영향이 발생하듯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여 생긴 태아에게는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산할 때 아래쪽에 힘을 많이 주기 때문에 자극을 받은 남성기로 인해 출산이 좀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호적에 가족 구성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혼란스러울 것이고 태어난 아이는 자신을 낳은 사람을 엄마라고 불러야 할지 아빠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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