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WIN용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Heroes of Might and Magic III)의 첫 번째 확장팩인 아마겟돈 블레이드(Heroes of Might and Magic III - Armageddon's Blade)를 설치해서 싱글 시나리오를 해봤습니다.


'두 나라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시나리오로 난이도는 어려움, 지도크기는 XL, 저의 종족은 네크로폴리스, 영웅은 사기 영웅이라고 불리는 산트( 언데드 몬스터를 재생시키는 에니매이트라는 마법을 가지고 있죠.)를 선택했고 나머지 적은 랜덤으로 지정했더니 위의 스크린 샷처럼 스트롱홀드 2개, 캐슬 하나로 지정되었습니다.


( 마지막 적 영웅과 싸우는 대결을 눈에 앞둔 장면 )

시작은 북서쪽 끝의 성에서 시작했는데 주변에 많은 보물 상자를 발견할 수 있어서 레벨업을 신속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도가 거대한 섬(거의 대륙급)이 서로 인접한 형태라서 매우 돌아다녀야 했고 땅 마법의 사기 마법 중 하나인 타운 포탈이 나오지 않아서 병력을 모으기가 좀 어려웠는데, 다행히 맞은 편의 섬에 있는 네크로폴리스 성을 차지하고 마법탑 레벨을 올려보니 바로 타운 포탈과 차원의 문, 내파가 등장해서 그 후로는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레벨 26의 산트 모습 )


전투 장면의 한 장면으로 첫째 턴에는 내파, 둘째 턴에는 고급 가속, 셋째 턴에는 파워 리치에게 시체 살리기를 사용해서 병력 손실 없이 승리를 이루었습니다.


게임 내 시간으로 6달 3주, 실제 시간으로 5시간 정도 걸려서 시나리오를 끝냈는데, 처음으로 XL급 지도를 해본 것이지만 지도를 잘 선택한 것인지 생각 외로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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