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끝낸 WIN용 발더스 게이트 2 - 앰의 그림자(Baldur's Gate 2 - Shadows of Amn)에 이어 확장팩인 바알의 왕좌(Baldur's Gate 2 Expansion Set - Throne of Bhaal)를 곧바로 시작하여 주인공의 본질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 살육의 신 바알의 자손들이 서로 죽고 죽이게 한 후 그들의 에센스를 모아 여신이 되려고 한 바알의 최고 여사제 멜리산의 야망을 저지하면서 길고 긴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를 드디어 끝냈습니다.


( 멜리산과 싸우는 마지막 결전 )

경험치 제한이 8백만까지 늘어나 레벨 40까지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적들이 강해졌지만 와쳐스 킵을 발더스 게이트 2에서 미리 돌파했기에 파티의 레벨이 어느 정도 성장했었고 강력한 무기들도 꽤 마련한 터라 바알 자손의 5인방 중에서 드라코니스와 싸우는 전투를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멜리산과 싸우는 최종전에서도 소환수 무리와 여러 보조 및 보호 마법으로 무장한 켈돈, 자헤이라, 민스크만으로 대응할 수 있었고 마법 소비가 심할 때에는 9레벨 마법인 소원을 이용해 '파티 전원을 휴식한 것처럼 해달라'로 대처했습니다. )


( 엔딩 직전의 주인공 정보 )

다만, 테디르 지역을 배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이 별로 없어 그에 따라 발생하는 퀘스트가 많지 않고 바알 자손들 간의 살육 이야기가 긴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대단원의 마무리를 좀 성급하게 진행한다는 느낌과 함께 플레이 시간이 짧아 동료 간의 이벤트를 다 보기가 쉽지 않으며 가는 곳마다 앞길을 막는 적들과 싸우는 것이 계속 이어지기에 구성이 좀 단조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임신을 밝히는 장면과 에어리의 후기 )

그리고 발더스 게이트 2에서 이어진 에어리의 연애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여 드디어 에어리가 임신을 하였지만 에어리가 출산하는 것을 결국 보지 못한 상황에서 바알의 에센스를 포기하고 평범한 존재로 남아 에어리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엔딩으로 마무리 짓고 말아 좀 아쉬운데, 기회가 되면 그 이벤트를 꼭 봐야겠고 이제 첫 엔딩을 봤으니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을 기반으로 악 성향의 파티('핥아, 수캐'를 내뱉는 비코니아 등)를 만들어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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