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게임 잡지의 부록 시디에 들어 있던 데모판을 해보면서 모터사이클이라는 생소한 소재와 3D 그래픽 카드가 없는 펜티엄 166 컴퓨터에도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줘 속도감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델핀(Delphine)의 WIN용 모토 레이서(Moto Racer)를 이번에 다시 해봤는데, 자동차를 소재로 한 일반 레이싱 게임과 달리 핸들 조작이 상당히 민감하고 다른 선수나 도로 외곽에 부딪히면 속도 감소로 선두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 그 당시에 난도가 꽤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그 사이에 몸이 단련된 것인지 연습 주행을 2번 정도 한 후 보통 난이도의 챔피언십 모드에 도전하니 특정 트랙(Red City)을 제외한 나머지 트랙에서 1위를 쉽게 차지할 수 있었고 8개의 트랙을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는 모드와 소형 모터사이클을 타고 주행하는 모드도 난도가 조금 높았지만 최소 3위를 차지하며 모두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12년 전의 게임이기에 낮은 해상도(640x480)와 색상 깊이로 현시점에서 봤을 때 조금 부족한 그래픽이라 할 수 있고 트랙 종류가 적고 길이가 조금 짧은 것이 아쉽지만 모션 캡처를 이용한 모터사이클과 선수의 부드러운 움직임 그리고 뛰어난 트랙 디자인(특히 만리장성 트랙)이 돋보였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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