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지금까지 구매했던 게임, 애니메이션 DVD와 음반을 엑셀로 목록을 만들었는데 그때 하지 못했던 클래식 음반에 대해 여러 고심한 끝에 이번에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음반과 달리 클래식 음반은 하나의 음반에 한 작곡가의 여러 곡이 수록되거나 여러 작곡가의 곡이 수록될 수 있으며 작곡가와 곡 제목이라는 기본 정보 외에도 음반사, 지휘자, 연주단, 연주자, 성악가, 연주 시간, 녹음 시기, 음반 제작 나라 등 매우 다양한 정보가 중요하므로 목록에 필요한 정보량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하여 큰 목록을 만든 후 작곡가가 아닌 음반사를 기준으로 하여 가진 음반의 정보를 하나씩 입력했는데 애용하는 클래식 사이트인 고!클래식( http://www.goclassic.co.kr )에 각 음반에 대한 정보가 풍부해서 도움이 꽤 되었고 일부 LP 음반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Discogs( http://www.discogs.com/ )를 통해 정보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클래식 음반은 100여 장뿐이기에 수백 또는 수천 장이 넘는 음반을 가진 클래식 애호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목록을 만들었으니 앞으로 클래식 음반을 구매할 때마다 정보를 입력해두면 원하는 정보를 찾을 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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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겸 음악 교육가였던 안톤 브루크너(Josef Anton Bruckner).
약 1년 전에 구매했던 브루크너의 1~9번 교향곡 전집(귄터 반트 지휘, 쾰른 라디오 교향악단 연주)을 종종 듣다가 애용하는 클래식 사이트인 고!클래식( http://www.goclassic.co.kr )에서 이 작곡가에 대한 글을 검색했다가 이 작곡가에 대한 책이 몇 년 전에 출판되어 있다는 글이 눈에 띄어서 인터넷 서점에서 찾아봤더니 재고가 있던데, 음악지우사(音楽之友社)에서 출판한 일본 서적을 음악세계에서 번역 및 출판한 것으로 내용은 충실하지만 번역에 문제(구스타프 말러를 일본식 발음인 마라 라고 쓰는 등)가 있다고 하여 좀 아쉽더군요..


그래서 일본 서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일본 쪽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해보니 시대별로 나누어 작곡가의 인간성과 작품상을 소개한 책인 안톤 브루크너 - 혼의 산봉우리(アントン・ブルックナー魂の山嶺)가 있던데 해당 페이지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페이지 중앙에 있는 '이 상품을 구매한 사람은 이런 상품에도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의 부분에 있는 상품 목록으로 탤런트나 아이돌 사진집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클래식 관련 서적과 저 책들이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겠지만 안톤 브루크너가 평생 연애 대상으로 삼았던 여성이 모두 10대 소녀들이었다는 사실( 엔하위키 참조 )에 비추어 보면 왠지 연관이 있어 보이더군요.
물론 단순히 우연한 일치로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저 목록을 보고 있으면 왠지 브루크너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브루크너의 취향과 비슷해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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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구매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전집을 감상한 후 브루크너의 교향곡이 수록된 음반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찾다가 귄터 반트가 지휘한 영상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웹 검색을 해보니 유투브에 귄터 반트 지휘의 교향곡 4번이 있기에 한 번 봤는데 지금껏 귀로 듣던 교향곡을 영상으로 보니 곡의 흐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어 찬찬히 보던 중에 4악장의 특정 부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지휘자의 왼쪽에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의 표정입니다.
유튜브의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OynznzqF6lA )에서 약 7분 40초부터 볼 수 있는 부분으로 저 바이올린 연주자가 악보와 지휘자를 힐끗 보다가 매우 높은 음을 연주하는 부분을 앞두고 지휘자를 뚫어지듯이 쳐다보며 힘을 주는 장면인데,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매우 낮은 음을 연주하다가 갑자기 매우 높은 음을 연주하고 매우 높은 음을 향해 계단을 올라가듯이 점점 소리가 높아지다가 갑자기 매우 낮은 음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연주자들이 지휘자의 지휘를 잘 보며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어 저런 행동을 취했다고 생각하지만 묵묵히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다른 연주자들의 모습과 너무 대비되어 눈에 확 띄더군요.

p.s 마지막 영상의 끝에 1990년 실황이라고 적혀 있던데 우리나라에도 DVD(귄터 반트 지휘, 북독일 교향악단 연주)로 출시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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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여름부터 라디오에서 들은 클래식 방송을 통해 클래식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두다가 1992년에 부모님께서 전축을 사주시면서 본격적으로 클래식 음반을 구매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학창 시절이었기에 만원이 넘는 클래식 CD 음반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고(방학마다 서울의 친척 집에 갔을 때 친척께서 1장씩 사주셨음) 가격이 쌌던 카세트테이프는 마음에 들지 않아 프란츠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을 시작으로 한 장에 4,200 ~ 4,400원 정도 하는 클래식 LP 음반(라이선스 음반)을 주로 구매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학교 근처의 음반 가게를 이용했지만 LP 종류가 별로 없어서 몇 개밖에 구매를 못했다가 운 좋게 LP 3장을 만 원에 파는 시내의 작은 음반 가게를 발견하여 애용하였고(아쉽게도 몇 달 후에 문을 닫았음) 근처 서점에서 클래식 명음반을 소개하는 책을 참고하며 여러 작곡가(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베를리오즈, 브람스, 슈베르트, 베르디, 차이콥스키, 푸치니, 쇼스타코비치 등)의 유명한 작품 위주로 구매하였다가 1997년쯤에 음반 판매장에서 LP가 사라지고 클래식 CD 음반을 구매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면서 더는 LP 음반을 구매하지 않게 되었는데, 수시로 레코드판을 바꿔줘야 하고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과 라이선스 음반의 음질 저하가 있지만 43장의 클래식 LP 음반을 지금도 잘 간직하며 가끔 감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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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아침에 재방송을 통해 열심히 보고 있는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청소년 음악회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EBS 홈페이지에서 이 프로그램의 페이지를 방문해보니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 7시에 방송한다고 적혀 있더군요.
월, 화요일에 나눠 방송하는 본방송은 다른 프로그램의 방송 때문에 후반부를 그냥 잘라버리고 끝낸 일도 있었기에 재방송만 보고 있었는데 혹시 재방송 없이 본 방송만 저 시간에 하는 것이라면 저야 녹화해서 보면 그만이지만 클래식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을 주는 좋은 프로그램을 그 시간에 볼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여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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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지휘자로 잘 알려진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타계 20주년을 기념하여 EBS에서 이번 주부터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를 재방송하더군요.

EBS에서 이 프로그램을 처음 방송했던 1996년에는 학업과 방송 시간 때문에 거의 보지 못해 아쉬워했다가 몇 년 후에 매주 일요일 저녁때에 했던 재방송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었지만 지식은 부족했던 클래식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고 그 중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편은 녹화해두어 자주 봤을 정도로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었기에 방송 시간대가 좋지 않지만 이번에 다시 하는 재방송을 잠시 봤는데 첫 편이라 좀 어색한 부분이 있고 당시 촬영 기술의 문제인지 화면이 늘어지는 느낌도 있었지만 성우 안지환 씨가 번스타인 역을 맡아서 알아듣기가 쉬워 그런대로 볼 만 했습니다.
다만, 예전과 달리 원래 50분 ~ 1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절반으로 잘라 월, 화요일에 나눠 방송하다 보니 흐름이 끊어지는 아쉬움이 있는데 다행히 일요일 아침에 재방송하니 그걸 봐야겠더군요.

p.s 정보를 좀 찾아봤더니 몇 년 전에 DVD 25장짜리 레너드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가 출시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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