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플레이 소감

WIN용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를 해보고

PC98 Library 2013. 12. 13. 06:01


오랜만에 WIN용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Heroes of Might and Magic III)에서 'All for One'이라는 제목의 싱글 시나리오를 해봤습니다.


심령술(=사령술)에 의해 마구 늘어나는 해골과 무한 부활하는 뱀파이어 그리고 막강한 영웅진과 음침한 분위기의 성채가 특색인 네크로폴리스를 선택하고 시체조종 마법을 특기로 가져 사기 영웅으로 부르는 산트를 시작 영웅으로 선택하여 자원을 모으고 병력을 키우면서 차근차근 진행하였습니다.
마침내 지상에 있는 타 세력의 성도 대부분 차지하고 지하 입구에 있는 성궤도 발견하여 승리를 앞둔 시점에서 한번 대륙 아래에 있는 강을 따라 항해를 해봤다가 난파선의 생존자를 구했더니 답례로 아마겟돈 블레이드(공격력 +3, 방어력 +3, 지력 +3, 마력 +6씩 올려주고 고급 아마겟돈 마법을 쓸 수 있으며 아군은 아마겟돈 마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기)를 주던데, 이 무기로 전투를 해봤더니 정말 사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력이 매우 강력하여 이 무기만 있으면 상대할 적이 없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아티펙트를 모은 끝에 장의사의 목걸이, 흡혈귀의 덮개, 망자의 장화를 모아 언데드 왕의 망토(심령술의 효과를 30% 추가하고 고급 심령술을 익혔다면 죽은 유닛을 전투 후에 리치로 되살리는 아티펙트)를 처음 조합해봤는데, 그 위력을 확인해보고자 심령술이 특기로 제2 영웅으로 키우던 이스라에게 줘서 중립 유닛을 상대로 전투를 해봤더니 리치가 수두룩하게 모여 천 마리 넘게 쌓이기에 네크로폴리스에는 궁극의 아티펙트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했을 때에 보지 못했던 두 개의 강력한 아티펙트를 운 좋게 얻을 수 있어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것 하나만 있어도 판세를 뒤집을 정도로 위력이 대단하고 특히 언데드 왕의 망토는 강력한 네크로폴리스를 상대할 세력이 없을 정도로 사기 세력으로 만들기에 전투의 재미를 위해서는 사용을 피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