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C] 피키냐!
일어 제목 : ピキーニャ!
제작 회사 : Crea-Tech (クレアテック)
출시 회사 : Ascii (アスキー)
출시일 : 1997년 1월 31일
장르 : 퍼즐
등급 : 일반용
음악 : 門倉聡 (かどくら さとし)
게임 설명
황폐해진 세계를 배경으로 전차를 타고 다니며 적과 싸우는 메탈 맥스(メタルマックス) 시리즈로 유명한 Crea-Tech(クレアテック)에서 만든 퍼즐 게임으로 고산(남미의 안데스 산맥?)에 사는 피키냐(펭귄처럼 생긴 생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화면 위에서 떨어지는 종횡 2개씩 4개로 구성된 정사각형 모양의 블록을 회전시키거나 이동시키며 쌓아 없애는 블록 낙하형 퍼즐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게임 규칙은 피키냐를 6개 이상 연결하거나 얼음을 가로로 6개 나열하면 사라지고 얼음 안에 피키냐가 갇혀 있는 블록은 사라질 때 피키냐가 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각 블록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없어지기에 특정 블록만 열심히 없애다 보면 다른 블록이 남아 방해가 되어 제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되므로 연쇄를 노리면서 각 블록을 효율적으로 잘 없애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엔드리스 모드와 스테이지 클리어 모드 )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드는 3단계의 난이도를 설정하고 블록이 화면 위까지 쌓일 때까지 계속 진행하는 엔드리스 모드, 각 스테이지에 배치된 피키냐가 좋아하는 먹이를 모두 없애야 하는 스테이지 클리어 모드, 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피키냐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빨리 경기장을 도느냐를 경쟁하는 내구 레이스 모드가 있고 게임 진행의 성과에 따라 CPU를 상대로 대결을 펼치는 안데스의 사투 등 여러 모드가 추가되며 둘이서 대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 내구 레이스 모드 )
이 중에서 내구 레이스 모드는 일반적인 블록 낙하형 퍼즐 게임에서 보지 못한 모드로 피키냐는 최소한 2 연쇄를 하거나 먹이를 먹으면 경기장을 달리기 시작하면서 GAS를 소비하고 연쇄가 계속 이어질수록 달리는 속도가 빨라지지만 GAS가 부족하면 달리는 속도가 점점 줄어들어 결국 멈추게 되므로 이를 막기 위해 연료 블록을 6개 이상 연결하여 계속 없애야 하는 방식으로 단순히 블록을 없애는 것에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피키냐의 움직임과 남은 연료를 보면서 더 빨리 그리고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연쇄를 노리는 방법을 찾아야 하기에 자신의 실력에 대해 도전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블록 낙하형 퍼즐 게임의 시초인 테트리스 이후에 세가의 컬럼스, 컴파일의 뿌요뿌요 등 독특한 요소를 추가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처럼 새로운 방식의 규칙과 모드를 통해 차별성을 보여주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초반에 어떤 블록이 떨어지느냐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들쑥날쑥하고 안데스의 사투에서 펼쳐지는 CPU 캐릭터와 대결하는 모드가 상당히 어려우며 숨겨진 모드가 나타나는 조건을 알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 스테이지 클리어 모드를 끝냈을 때 나오는 화면과 바뀐 타이틀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