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생각과 정보
PS용 졸업 3의 설정을 보고 떠오른 생각
PC98 Library
2012. 3. 6. 06:01
세이카 여자 고등학교를 무대로 교사인 주인공이 담임을 맡은 5명의 개성 강한 여학생들을 1년 동안 열심히 가르쳐 무사히 졸업시켜야 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졸업(卒業) 시리즈 중에서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세 번째 작품인 PS용 졸업 3(卒業III ~ Wedding Bell).
이 작품은 이전 작품과 달리 한 가지 독특한 설정이 추가되어 있는데 바로 가르치는 5명의 여학생 중 한 명과 이미 결혼한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즉 졸업한 여학생과 결혼을 하는 엔딩이 있었던 전작에서 더 나아가 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과 결혼을 한 상태로 시작한다는 것인데 학교에서는 여학생이자 아내인 여성과 결혼을 한 사실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휴일에 아내와 데이트를 하다가 다른 여학생에게 목격되면 둘에 대한 소문이 점점 퍼져 결국 결혼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Game Over가 됩니다.
또한, 아내와 사이가 나빠져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이혼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기에 주인공은 아내와 함께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도록 노력하고 둘의 결혼을 들키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5명의 여학생을 무사히 졸업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설정에 대해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그건 바로 피임입니다.
주인공과 아내는 꿀맛 같은 신혼 생활을 보내는 중인데 만약 아내가 임신하게 되면 낙태 수술을 하지 않는 한 점차 커지는 배를 감출 방법이 없어 결국 임신을 한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고 그 이유를 조사받게 되면 둘이 결혼한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 주인공과 아내는 성관계하더라도 피임을 철저히 하거나 아예 아내가 자신이 졸업할 때까지는 잠자리를 따로 하자는 제안을 하여 임신에 대한 걱정을 피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게임에서 부부의 성에 대해 언급을 하는지 모르지만 단순히 다른 여학생에게 들키는 것뿐만 아니라 피임에 대한 노력(1년 동안만 진행해서 다행이지 3년 동안 진행하는 것이라면 주인공은 신혼다운 생활을 보내지도 못하고 성욕구 불만으로 스트레스만 쌓일 것 같네요.)도 묘사한다면 더욱 현실감이 있는 진행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