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플레이 소감

WIN용 삼각관계을 끝내면서

PC98 Library 2007. 9. 26. 06:01


あおいはる工房( http://enjoy.pial.jp/~aoiharu/ )에서 만든 무료 공개 게임인 WIN용 삼각관계(三角関係)를 계속 플레이한 끝에 여러 이야기를 거치며 달성률 83%에 이르렀지만 그 정도면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하기에 결국 그만두었습니다.
현재, 1년 전, 그 후라는 시간적 배경의 변화를 거치며 소꿉친구인 메구미, 유카, 슈이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이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다양한 감정 표현 묘사와 무수히 많은 대사를 통해 잘 묘사했으며 타이틀 화면을 포함해 게임 내내 분위기를 잘 살린 배경음악은 게임을 끝내고도 머릿속에 맴돌 정도로 맘에 들었습니다.


( 산 정상의 신사에서 메구미가 칼로 슈이치를 찌르는 장면으로 선택에 따라서는 셋 모두 죽고 죽이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

하지만 셋 모두 '나는 두 사람이 행복하면 나 자신도 행복해'라고 말하는 모습을 통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은데 게임 진행에 따라서 서로 죽고 죽이는 결말로 끝내는 모습은 그런 결말로 가는 과정에 대해 설명이 부족한 것인지 좀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었으며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거나 성관계로 이어지는 장면이 있음에도 일반용 게임이다 보니 대사 없는 하얀 화면이나 정체불명의 ???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넘어가는 등 좀 끊어지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CG라는 것이 거의 없다는 점과 듣기 좋은 배경음악을 따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제작 팀에서 밝혔듯이 고교생활이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한 연습작으로 만들었지만 꽤 괜찮은 작품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제작 중인 고교생활에 대해 기대감이 생기며 웹 소설인 고교생활도 한 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