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플레이 소감
WIN용 귀신은 밖, 복은 안을 끝내면서
PC98 Library
2007. 10. 20. 06:01
일본의 동인 서클 あおぞら幼稚園에서 2007년 4월 2일에 무료 공개한 노블 형식의 게임인 WIN용 귀신은 밖, 복은 안(鬼は外、福は内).
주인공 스즈하라 아츠시가 대학 졸업 후 취직을 하게 되지만 매일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직장에 싫증을 느껴 3개월 만에 사직서를 내고 아파트에서 할 일 없이 보내고 있다가 어느 날 아침 좀 어려 보이는 모습에 독특한 말투('스' 대신 '슈'라고 말함)를 사용하는 집주인 호소노 치요가 찾아와 방값을 내라는 목소리에 떠밀려 일거리를 찾아 거리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괜찮은 일거리를 찾지 못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치요의 짐을 대신 들어준 것이 계기가 되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치요가 맡은 마을 회보지 제작을 돕고 함께 배포하다가 회보지에 실린 치요의 만화가 주인공과 치요 이야기를 그린 것을 알게 되면서 치요의 마음을 깨닫고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따로 선택지 같은 것이 없는 단순한 노블 형식을 갖추고 있고 20여 분 정도면 끝나는 짧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과 치요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흐름이 좀 낡은 편이지만 말투가 독특하고 귀엽게 그려진 치요를 포함해 그림은 꽤 깔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