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플레이 소감

WIN용 대항해시대 4 파워업 키트를 해보고

PC98 Library 2009. 1. 23. 06:01


요즘 WIN용 대항해시대 온라인(大航海時代Online)이 무료화되었다는 글을 보고 예전에 구매한 WIN용 대항해시대 4 파워업 키트(大航海時代IV パワーアップキット)를 다시 해보려고 꺼냈는데 원래 대항해시대 4가 있어야 설치되지만 대항해시대 4가 없어도 실행할 수 있는 편법을 알게 되어 좀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단 윈도우 95 시절에 대항해시대 4와 파워업 키트를 하면서 대항해시대 4에서는 라파엘, 릴, 마리아 그리고 대항해시대 4 파워업 키트에서는 난도가 가장 높은(그것도 페어 데이터로) 교타로의 엔딩을 봤었기에 이번에는 호드람을 선택해 페어 데이터로 진행했는데, 원래 호드람이 해전 타입이지만 제가 해전을 잘하지 못하기에 일단 교역으로 돈을 벌면서 가장 쉬운 슈파이어 상회를 해산시킨 후 세계 각지를 돌면서 동료를 모으고 신대륙과 북해 간의 교역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지방함대를 만들어 불필요한 타 세력들을 하나씩 해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호드람의 엔딩 )

결국, 지역 대부분을 독점하고 소지금도 한계치에 도달하여 아이템을 하나씩 모으던 중에 지중해와 동아시아에서 발견하는 패자의 증표 그리고 인도양에서 출몰하는 여해적 아지자 때문에 공략을 봤더니 파샤에게 당한 하이레딘의 이벤트를 통해 세라의 신도시 건설 이벤트가 발생한다고 하지만 이미 파샤를 해산시킨 상태라서 이 이벤트를 보지 못하고 모든 패자의 증표를 모은 후 스톡홀름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세라를 떠나 보내면서 게르하르트와 함께 넓은 바다로 떠나는 엔딩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항해시대 3(大航海時代III Costa del Sol)만큼의 자유도는 없고 역시 돈이 최고라는 생각과 함께 후반부의 반복 진행이 좀 귀찮기는 하지만 수채화 풍의 미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괜찮았던 작품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 수준의 그래픽에 자유도가 높은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