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플레이 소감

GBA용 진 여신전생을 끝내면서

PC98 Library 2010. 3. 19. 06:01


세기말을 배경으로 악마 회화 및 합체 같은 독특한 시스템으로 유명한 GBA용 진 여신전생(真・女神転生)을 일주일 정도 열심히 한 끝에 드디어 엔딩을 봤습니다.


( 마지막 보스전을 앞둔 주인공과 히로인의 능력치 화면 )

6년 전에 SFC용 진 여신전생 2(真・女神転生2)를 시작으로 이 시리즈의 매력을 알게 되었지만 정작 진 여신전생 2와 연결되는 전작은 해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드디어 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했던 진 여신전생 2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성향을 LAW로 결정하여 ICBM에 의한 도쿄 대 파멸과 30년 후를 배경으로 메시아 교도와 가이아 교도의 갈등 그리고 신의 강림을 위한 대성당의 마지막 전투를 거치면서 천년왕국을 배경으로 한 진 여신전생 2의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주요 인물 간의 관계를 알 수 있었으며 GBA용에 추가된 영상관을 통해 SFC용에서 제대로 묘사하지 않은 이벤트도 볼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 보스 천마 아수라왕과 싸우는 모습 )

게임 진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투는 중반까지는 좀 어렵게 진행했지만 합체검 히노가구츠치를 얻게 되고 공격력을 올려주는 타루카쟈 마법을 가진 동료 악마를 사용하면서 물리공격을 반사하는 특정 악마를 제외하고는 쉽게 무찌를 수 있었고 각 보스전도 히로인의 지오 마법으로 움직임을 봉쇄하고 타루카쟈에 의한 주인공의 검공격으로 쉽게 무찌르며 레벨도 쉽게 올려 특별히 악마 합체에 신경 쓰지 않고 대성당의 지상층에서 얻게 되는 LAW쪽 최고 악마를 포섭한 후 LAW 루트의 마지막 보스 천마 아수라왕조차 그리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었는데 나머지 영상관을 보기 위해 NETURAL과 CHAOS도 진행하면서 그쪽 엔딩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