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플레이 소감
SFC용 메탈 맥스 리턴즈를 끝내면서
PC98 Library
2010. 9. 21. 06:01
황폐해진 가까운 미래에 아버지의 반대에도 헌터가 된 주인공 소년이 여러 곳에서 얻게 되는 전차를 조종하여 적들과 싸우고 현상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롤플레잉 게임으로 전차와 장비품 개조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FC용 메탈 맥스(メタルマック)를 SFC용으로 리메이크한 메탈 맥스 리턴즈(メタルマックスリターンズ)를 약 열흘 정도 즐긴 끝에 엔딩을 봤습니다.
( 지구구제 센터의 노아와 싸우는 장면 )
약 6년 전에 게임 잡지를 통해 이 시리즈를 처음 알게 되었던 당시에 플레이하여 엔딩을 봤으나 마땅한 공략 정보가 없었던 터라 전차와 장비품 개조를 잘 활용할 수 없었고 16명의 현상범도 다 잡지 못한 상태에서 끝냈었지만 이번에 Metal Max 시리즈의 공략을 다룬 사이트 Metal Maniax( http://metalmaniax.com/ )를 알게 되어 다시 플레이하였는데, 공략을 보면서 플레이했었기에 헌터라는 설정답게 특별한 이벤트 없이 전차를 타고 대륙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분위기는 느끼지 못했지만 자세한 정보 덕분에 초반부터 진행이 쉬웠고 후반부에 얻게 된 강력한 전차 화이트 타이거, 레드 울프, 에이브람스에 뛰어난 무기와 장비품를 강화 및 장착시켜 이전에 미처 보지 못했던 이벤트도 보면서 16명의 현상범을 다 잡고 지구구제 센터의 노아도 큰 어려움 없이 무찌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투 중에 쉽게 도망칠 수 있고 일부 적을 제외하고는 적의 공격도 강력한 편이 아닐뿐 더러 특정 C 유닛을 장착한 견인차의 원호 시스템을 사용하면 적의 대부분 공격을 막아내 난도가 대폭 낮아지는 점이 아쉬운데 그래도 메탈 맥스 리턴즈의 엔딩을 봤고 공략 사이트도 있으니 예전에 하다가 도중에 포기했던 메탈 맥스 2에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