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cca Legends 시리즈의 명음반인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 로맨틱 - 칼 뵘 지휘, 빈 필하모닉 연주 )

제 방에는 1992년에 부모님께서 사주신 CD 재생기, 카세트 재생기, 라디오, 턴 테이블 기능을 함께 갖춘 전축 롯데 마니아가 있는데, 세월이 흘러 라디오의 일부 기능과 턴 테이블 외에는 다 고장이 나서 라디오 방송을 듣거나 학창 시절에 열심히 구매했던 클래식 LP 음반(전부 라이선스 음반)을 감상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 CD 음반(클래식,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은 바로 옆에 있는 컴퓨터로 감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DD 5.1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어도 컴퓨터용 스피커이기에 출력이 낮고 컴퓨터가 돌아가는 소음도 신경이 쓰이는 편이라 음악 감상(특히 클래식)에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컴퓨터와 전축의 스피커를 연결해 보자는 생각도 했었지만 오디오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어 포기했다가 요즘 다시 이용하고 있는 클래식 사이트인 고! 클래식( www.goclassic.co.kr )에서 이에 대한 글을 찾아보니 Y케이블을 컴퓨터의 사운드 카드에 있는 라인 출력단과 전축의 외부기기 입력단에 연결하면 된다고 하던데, Y케이블이 뭔지 몰라 DD 5.1 시스템에 들어 있는 여러 케이블 중에 턴 테이블과 전축을 연결하는 케이블(흰색과 붉은 색 단자가 있는 케이블)과 같은 모양의 케이블을 찾아서 설명대로 연결하니 정말 전축의 스피커에서 컴퓨터의 소리가 나오더군요.

이 쉬운 것을 이제서야 알다니 괜히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좀 들고 음악 감상을 위해 컴퓨터와 전축 모두 전원을 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전축의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에 위의 음반을 포함해 다양한 음악을 보다 편하게 감상을 해야겠습니다.

'잡담 > IT, PC'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번역기의 묘한 번역  (0) 2011.10.14
NEIS와 IE 8  (0) 2011.01.16
구글 크롬으로 티스토리를 이용해보니  (0) 2011.01.03
구글 크롬  (0) 2010.10.07
Booklog  (0) 2010.01.01
Posted by PC98 Libr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