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2001년쯤에 하이텔의 동호회인 애니메이트에서 활동하면서 1990년대 초반부터 쌓인 여러 글을 읽어 보던 중에 만화가 카츠라 마사카즈(桂正和)의 전영소녀(電影少女)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전영소녀가 연재되던 1990년대 초반에 일본에선 외설물 파동이 일어났었고 여러 시민단체에서 해로운 만화 및 게임을 선정하게 되었는데 그중에 전영소녀가 포함되었고 일부 현에서 전영소녀를 유해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영소녀의 제1~6권 중에서 1~4번째 인쇄판 이후는 지적당한 일부 문제 장면을 삭제하거나 수정한 수정판으로 인쇄되었는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정식 한국어판도 이 수정판을 가지고 제작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알게 된 저는 2002년에 구매대행을 통해 전영소녀의 초쇄판을 구매했었는데 정작 수정판을 가지고 있지 않아 비교할 수 없고 정식 한국어판은 국내 심의에 따라 수정되거나 삭제된 부분이 더 많기에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아쉽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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