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에 YES24를 통해 구매한 만화책과 만화 관련 서적입니다.


1985년에 잡지 여학생에 연재한 현재진행형 ing로 등단한 후 별빛 속에, 노말시티, 17세의 나레이션 등 복잡한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와 서정성을 담은 이야기가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한국의 순정 만화계를 대표하는 만화가 강경옥의 최신 장편 만화인 설희 제11권.
부친 벤더스가 막대한 유산을 남기고 숨을 거두자 갑자기 대부호가 된 알리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작품이 완결되면 그때 읽어 볼 생각입니다.


국내외 만화와 관련된 모든 도서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고 활용하는 만화규장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칼럼과 기사를 모아 단행본으로 출판한 만화규장각 지식 총서 시리즈 중 하나인 장상용의 만화와 시대정신 1960~1979.
군사 정권 시절인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소설, 영화, 드라마, 가요와 함께 대중문화를 이끌었지만 사전 심의와 곱지 않은 사회의 시선 속에서 어렵게 성장해온 만화에 대해서 그 시시에 활동했던 여러 만화가의 삶과 창작 이야기를 통해 사회, 경제, 정치, 문화와 만화의 관계를 되짚으며 어떤 영향을 받고 당시의 시대정신을 어떻게 담아냈는가를 다루고 있는데, 여러 만화가와 작품의 사진이 많이 실려 있고 독점 체계의 축이었던 합동출판사나 사전 심의에 의한 만화가의 고충을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있어 그 당시의 만화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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