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다양한 장르 중 하나인 연애 만화는 주로 10~30대의 젊은 남녀 사이의 연애를 그린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며칠 전에 지금까지 구매했던 만화책을 살펴보다가 문득 한국과 일본에서 출판한 만화 중에서 65세 이상인 노인의 연애(성 묘사까지 포함)를 그린 만화도 있는지 궁금해졌고 한번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만화가 강풀의 작품 중에서 70대 후반의 노인들이 겪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있지만 만화의 특성상 이런 소재를 그린 만화는 매우 적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달리 미래에선 그 수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면 극심한 저출산과 노인층 증가로 몇십 년 후에는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는 예상에 따라 이를 대비하여 노인층을 위한 여러 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있듯이 만화 출판계도 이에 따라 새로운 만화 시장을 창출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래도 현재처럼 노인이 아닌 젊은이가 만화의 주 수요층이고 독자층에 상관없이 파릇파릇한 젊은이의 연애 만화가 인기 있으며 만화를 보는 시각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그런 시장은 불가능하겠지만, 노인층의 만화 독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노인층에 공감을 얻는 노인의 삶과 연애 이야기를 그린 만화가 점차 늘어난다면 노인을 위한 새로운 만화 시장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노인의 성교육을 위한 만화 창작을 언급하는 논문이 있던데, 어쩌면 노인 대상의 만화 시장이 활성화된 미래에서 신혼부부의 성 이야기를 그린 만화가 카츠 아키(克・亜樹)의 후타리 H(ふたりエッチ)를 노인의 연애와 성 이야기로 바꾼 만화가 큰 인기를 끄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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