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게임기의 게임을 주로 소개하는 마이크로 매거진사(マイクロマガジン社)의 잡지인 ユーゲー를 4권씩 묶어 총집편으로 간행된 책 유게 DX(ユーゲーDX) 시리즈에 대해 관심이 생겨 구매했던 스테이지 6을 재미있게 봤기에 이번에 스테이지 4, 5도 구매했습니다.

스테이지 4에는 모모타로 전철(桃太郎電鉄) 시리즈와 샤이닝(シャイニング) 시리즈 소개, Namco(ナムコ)의 가정용 브랜드인 Namcot(ナムコット)로 출시된 게임 소개, 올림픽 소재의 게임 소개, 1998년에 여러 기종으로 출시된 게임 평가, 1994년~1999년까지 출시된 세가 새턴의 주요 게임과 18세 추천 및 X지정 게임 소개를 다루고 있고 스테이지 5에는 게임 제작사 Nihon Falcom(日本ファルコム)의 주요 게임 소개, 게임 제작사 F.O.G(フォグ)의 주요 게임 소개와 캐릭터 디자이너 키시우에 다이사쿠(岸上大策)를 비롯해 프로듀서와 각본가의 인터뷰, 휴대용 게임기 소개, 던전 탐색을 다룬 게임 소개, 헤라클레스의 영광(ヘラクレスの栄光) 시리즈 소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연재 시리즈로 모든 패미컴 게임을 수집한 게이머 패미프로가 독특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는 매니악 패미컴, 바보 같은 설정과 내용이 수두룩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게임을 소개하는 미식클럽 바보게임 전과, FC 시절부터 게임을 좋아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우루치 마이와 게임 잡지 유게의 영업부 소속으로 마이의 선배인 오오모리 나미가 등장인물(둘 다 가명이지만 실존인물)로 나와 예전에 즐겼던 여러 게임에 대한 추억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 오오츠키 베르노( おおつきべるの,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age.jp/~lilyring/ )의 만화 とっとコレ!가 수록되어 있는데, 재미있게 봤던 스테이지 6처럼 과거의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와 비평 글로 채워져 있어 하나하나 천천히 읽으면서 제가 몰랐던 여러 게임에 대해 관심을 둬봐야겠습니다.

p.s 만화 とっとコレ!(소중히 간직한 것 모음집)는 게임(PS용 어디서나 함께, FC용 파이어 엠블렘, PS2용 팝픈 뮤직 8, N64용 스타폭스 64, DC용 판타지스타 온라인, GBA용 패미컴 미니 패미컴 탐정 클럽 시리즈, SS용 샤이닝 더 홀리 아크 등)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 게임을 즐기는 두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고(용돈이 궁했던 초등학생 시절에 500엔이면 살 수 있었던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용 패미컴 탐정 클럽에 푹 빠져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건의 진상을 두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거나 게임 센터에서 즐긴 팝픈 뮤직 8의 처참한 결과 때문에 PS2용 팝픈 뮤직 8을 구매해서 소형 전용 컨트롤러를 이용해 피아노를 치듯이 열심히 연습한 후 게임 센터에 갔지만 피아노 치듯이 손가락으로 누르는 바람에 골절 당했었다는 이야기 등) 캐릭터 설정도 괜찮은 편이라 재미있게 봤지만 유게 DX 스테이지 6에 실린 것을 끝으로 중단된 것이 아쉽고 게임 잡지 ユーゲー, ゲームサイド의 각 권 목차와 제작 스태프에 대한 정보를 다룬 사이트( http://goronnta.blog43.fc2.com/?m )를 보니 제작 도중에 병이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어 잡지 유지하기에 여러모로 어려웠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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