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에 YES24를 통해 구매한 애니메이션 BD입니다.


1991년에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東映アニメーション)에 입사하면서 등단한 후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 썸머 워즈(サマーウォーズ), 늑대아이(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등 세밀한 이야기의 구성 그리고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결합한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여러 TV판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細田守)의 최신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에서 2018년 7월 20일에 개봉하였고 국내에서는 2019년 1월 16일에 개봉한 미래의 미라이(未来のミライ)를 수록한 초회판 미래의 미라이 BD.


( 메인 메뉴 )

당시 극장에서 우리말 녹음판을 보면서 현실과 환상을 반복하며 주인공인 다섯 살 남자아이 쿤이 갓 태어난 여동생 미라이 때문에 겪는 문제와 해결 그리고 성장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아 이전 작품들보다 감동이 덜하다고 느꼈지만 6월 초에 초회판 BD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구매하였습니다.
케이스는 조금 작아 보이지만 메이킹북, 팸플릿 축쇄판 소책자, 포스터 엽서(아쉽게도 우리말 녹음에 참여한 성우의 친필 사인이 없더군요.), 라프텔의 호소다 마모루 전작 스트리밍 무료 이용권 등 푸짐한 구성을 갖춘 것 같고 잠시 일본어판을 감상해보니 쿤의 목소리를 맡은 카미시라이시 모카(上白石萌歌)의 연기가 다섯 살 남자아이와 너무 어울리지 않아 극장에서 우리말 녹음판을 보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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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에 YES24를 통해 구매한 애니메이션 BD입니다.


1991년에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東映アニメーション)에 입사하면서 등단한 후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 썸머 워즈(サマーウォーズ), 늑대아이(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등 세밀한 이야기의 구성 그리고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결합한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여러 TV판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細田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중에서 일본에서 2009년 8월 1일에 개봉하였고 국내에서는 8월 13일에 개봉한 썸머 워즈(サマーウォーズ)를 수록한 한정판 썸머 워즈 BD 그리고 일본에서 2006년 7월 15일에 개봉하였고 국내에서는 2007년 6월 14일에 개봉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를 수록한 일반판 시간을 달리는 소녀 BD.


( 썸머 워즈 BD의 첫 번째 디스크에서 메인 메뉴 )

국내에 이미 전 세계 공용판의 썸머 워즈 BD가 출시된 상황이지만 2018년 7월 말에 플레인 아카이브에서 여러 추가요소(부가영상, 투니버스판 우리말 녹음, 80쪽가량의 아트북, 최신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미래의 미라이 일러스트 엽서)가 포함된 한정판 BD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예약 판매 시작일에 시간을 달리는 소녀 BD와 함께 구매했습니다(나중에 관련 글을 찾아보니 호응이 그리 좋지 않았는지 판매가 저조하다고 하더군요.).
40일 넘게 기다린 끝에 받아서 잠시 감상해보니 썸머 워즈 BD는 우리나라 성우의 연기가 등장인물과 꽤 잘 어울려서 투니버스판 우리말 녹음이 수록된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일본어 음성용 한국어 자막과 비교해서 보니 의미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번역되어 있어 마음에 든 반면 한국어 음성용 자막이 없어 화면에 등장하는 일본어 문장의 의미를 알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BD는 우리말 녹음이 없는 점이 아쉽지만 화질이 꽤 좋고 다시 봐도 꽤 재미있기에 몇 년 전에 출시한 한정판을 그때 구매했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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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에 YES24를 통해 구매한 애니메이션 BD입니다.


1991년에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東映アニメーション)에 입사하면서 등단한 후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 썸머 워즈(サマーウォーズ), 늑대아이(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등 세밀한 이야기의 구성 그리고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결합한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여러 TV판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細田守)의 최신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에서 2015년 7월 11일에 개봉하였고 국내에서는 11월 25일에 개봉한 괴물의 아이(バケモノの子)를 수록한 한정판 괴물의 아이 BD.

당시 극장에서 보면서 후반부의 이야기 전개가 조금 아쉬웠지만 우리말 녹음을 듣고 싶었기에 나중에 BD나 DVD가 출시되면 꼭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상황에서 한정판 BD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예전에 한정판 늑대아이(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BD의 예약 판매에 있었던 뜨거운 인기가 생각나 이번에는 예약 판매 시작일에 구매했더니 역시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당일이 지나기 전에 다 팔렸다고 하여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케이스는 조금 작아 보이지만 텍스트 코멘터리 올컬러 가이드북, 극장 팸플릿 축쇄판 올컬러 북클릿, 단편 소설집 '괴물의 저녁 식사'와 함께 2시간이 넘는 부가 영상 등 한정판다운 푸짐한 구성을 갖춘 것 같아 잘 구매한 것 같고 나중에 여유 시간이 생기면 천천히 감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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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에 YES24를 통해 구매한 애니메이션 BD입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닛폰 애니메이션(日本アニメーション)의 TV판 애니메이션인 세계명작극장(世界名作劇場) 시리즈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방영 35주년 기념으로 2014년에 일본에서 출시된 빨간머리 앤 BD 메모리얼 박스(赤毛のアン Blu-ray メモリアルボックス)의 한국판인 빨강머리 앤 TV시리즈 메모리얼 에디션.
2015년 11월 말에 DVD, BD, 영화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인 DVDPRIME의 블루레이 게시판을 읽어 보다가 이 BD를 국내에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장 예약 구매를 했지만 구매 수효가 적고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한두 차례 출시 연기한 끝에 드디어 받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특전으로 들어 있는 2016년 벽걸이 달력과 고급 커플 찻잔 세트의 파손을 조금 걱정했지만 큰 상자에 담아 포장을 매우 튼튼하게 했기에 아무 손상 없이 잘 들어 있었고 2016년 벽걸이 달력의 인쇄 품질도 뛰어나며 40쪽가량의 설정집도 꽤 마음에 듭니다.


( 첫 번째 디스크의 메인 메뉴 )

잠시 시간을 내어 제1화부터 제3화까지 시청해보니 극장판 빨간머리 앤 - 그린 게이블로 가는 길(劇場版 赤毛のアン グリーンゲーブルズへの道)만큼은 아니지만 화질과 색상을 많이 개선하여 더 이상의 품질 향상은 의미 없어 보일 정도이고(앤의 빨간 머리가 꽤 빨갛게 보이네요.) 한국어판의 여는 영상이 아니라 일본어판의 여는 영상에 한국어 주제가가 흐르는 점이 꽤 어색하지만 DVDPRIME의 프리뷰에서 언급했듯이 더 정확하게 번역한 자막과 새로운 우리말 녹음에 꽤 신경 썼기에 국내 출시사에서 노력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기존 한국어판에 출연한 성우진 그리고 새로 우리말 녹음에 참여한 성우진을 소개해줬으면 좋겠고 마지막 9번 디스크에 수록된 디지털 갤러리는 판권 문제로 일부분만 실었다고 하여 조금 아쉽지만 그건 예전에 구매한 책으로 애니메이션 관련 여러 정보를 수록한 세계명작극장 빨간머리 앤 메모리얼 앨범(世界名作劇場「赤毛のアン」メモリアル・アルバム)으로 보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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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찰스 M. 슐츠(Charles M. Schulz)가 50년 넘게 연재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만화인 피너츠(Peanuts)를 아이스 에이지(Ice Age) 시리즈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Blue Sky Studios)에서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The Peanuts Movie).

마음이 착하지만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소년으로 운이 없어 매번 실수투성인 찰리 브라운이 전학 온 빨간 머리 소녀에게 첫 눈에 반하지만 그 성격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용기가 생기지 않자 그 모습을 옆에서 본 스누피가 도와주지만 고백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다가 결국 찰리 브라운이 스스로 자신을 새롭게 바꾸어 그 소녀의 관심을 끌게 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1987년쯤에 KBS 1TV에서 방영한 어깨동무 찰리 브라운을 보면서 어린이 시점에서 다뤄지는 찰리와 친구들 이야기 그리고 스누피와 우드스톡이 벌이는 귀엽고 웃긴 행동이 좋아서 꽤 열심히 봤었던 터라 이번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개봉 소식이 무척 기뻤기에 영화관에 가서 봤는데, 3D CG 애니메이션이면서도 원작처럼 만화 같은 캐릭터 디자인과 연출이 꽤 돋보이고 찰리 브라운이 연말 장기자랑 대회를 위해 춤을 열심히 배우고 같은 조인 빨간 머리 소녀를 위해 독후감을 열심히 쓰는 등 그 소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소년의 소박한 마음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하며 초반에 찰리 브라운이 열심히 날리려던 연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출도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다만 찰리 브라운의 짝사랑과 실수 이야기가 소재이고 짧은 이야기가 연속해서 이어지는 구성이라 조금 단순하게 느껴지기에 좀 더 길고 큰 이야기를 다뤘으면 좋았겠고 운 좋게 자막 상영판을 봤지만 국내에선 가족 영화로 판단하여 우리말 녹음판을(평가를 찾아보니 어린이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고 함.) 대부분 상영하고 있어 3D 상영이나 자막 상영을 하는 영화관이 거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p.s 시작할 때 아이스 에이지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20세기 폭스사의 로고가 등장할 때 슈로더가 피아노를 치는 장면으로 연출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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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매한 애니메이션 관련 서적입니다.


애니메이션의 탄생, 테즈카 오사무(手塚治虫)를 시작으로 크게 발전한 TV 애니메이션, 다양한 소재(모험물, 스포츠물, 개그물, SF물, 로봇물, 마법소녀물 등)로 분화하는 시기,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와 오시이 마모루(押井守)와 오토모 가츠히로(大友克洋)와 가이낙스(ガイナックス) 등 주요 애니메이션 감독과 제작사의 이야기를 다룬 아니메가 보고 싶다.
철완 아톰(鉄腕アトム), 미래소년 코난(未来少年コナン), 사이보그 009(サイボーグ 009), 은하철도 999(銀河鉄道 999), 기동전사 건담(機動戦士ガンダム), 초시공요새 마크로스(超時空要塞マクロス), 캔디 캔디(キャンディ♥キャンディ),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 모모(魔法のプリンセス ミンキーモモ), 미소녀전사 세일러문(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 괴도 세인트 테일(怪盗セイント・テール),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아앗 여신님(ああっ女神さまっ!) 등 여러 애니메이션의 줄거리와 특징을 제시하고 일부 장면을 보여주면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발전하고 다양하게 분화했는가를 설명하고 있어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 평론가 박인하 씨가 화이트, 윙크, 주니어 챔프 등 여러 만화잡지에 연재한 글을 기본으로 하여 새로 엮어 2003년에 출판한 책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미학을 8가지 측면(끝, 영원, 하늘, 바다, 우주, 검과 피, 기술, 히로인과 성)에서 분석하고 1990년대에 두드러진 새로운 변화와 전략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일부 소재(전대물, 로봇물, 요괴물)에 대한 특징을 언급하며 저자가 선정한 20세기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박인하의 아니메 미학 에세이.
우주전함 야마토(宇宙戦艦ヤマト), 반딧불의 묘(火垂るの墓), 흡혈희 미유(吸血姫美夕), 은하철도 999(銀河鉄道 999),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風の谷のナウシカ), 신세기 에반게리온(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바다가 들린다(海がきこえる),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 무책임 함장 테일러(無責任艦長タイラー), 수병위인풍첩(獣兵衛忍風帖) 등 여러 애니메이션의 줄거리와 장면을 보여주면서 각 장의 주제를 다루기에 그 당시 애니메이션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보게 돕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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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東映アニメーション)에 입사하면서 등단한 후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 썸머 워즈(サマーウォーズ), 늑대아이(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등 세밀한 이야기의 구성 그리고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결합한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여러 TV판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細田守)의 최신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에서 2015년 7월 11일에 개봉하였고 국내에서는 11월 25일에 개봉한 괴물의 아이(バケモノの子).

부모가 이혼한 후 함께 살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홀로 시부야를 배회하던 9세의 소년 렌이 괴물 세계인 쥬텐가이에서 수장의 자리를 두고 이오젠과 경쟁하는 사이지만 성격이 거칠어 제자 한 명 없는 탓에 제자를 구하려 인간 세계에 온 쿠마테츠를 만난 후에 그를 뒤쫓다가 쥬텐가이에 들어서게 되면서 쿠마테츠에게 큐타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소년과 스승이 된 쿠마테츠가 인간과 괴물이라는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여 평소 티격태격 싸우지만 점점 서로를 아끼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이전 작품인 늑대아이(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가 수인 아이들과 인간 어머니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것과 대비하여 호소다 마모루가 태어난 아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인터뷰에 밝혔듯이 이번 작품은 친부자 사이는 아니지만 수인 아버지와 인간 아들의 관계에 초점을 두었는데, 큐타가 쿠마테츠를 스승으로 모시면서 여러 검 기술을 배워나가고 17세 때 인간 세계에 우연히 돌아갔다가 자신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의 문구를 여학생 카에데가 옆에서 가르쳐줬던 일이 계기가 되어 대학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게 되며 쿠마테츠에게 패한 이오젠의 모습을 보고 인간의 어둠에 침식당해 제정신을 잃은 이오젠의 아들 이치로히코와 싸우는 과정을 거치면서 어릴 적에 부모를 잃어 외톨이가 된 아픔을 이겨내고 자신의 의지 그리고 자신의 방식대로 자신이 바라는 꿈을 향해 성장하는 사춘기 소년과 이를 옆에서 북돋아 주는 쿠마테츠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린이가 주 대상이라서 코믹한 연출이 조금 유치하고 후반부에 큐타가 거울에 비친 어둠 속의 자기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치코히로와 갈등을 겪고 해결하는 과정이 너무 갑작스러워 조금 아쉽지만 주제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명확하고 시부야의 풍경과 사람들을 매우 세세하게 묘사하였으며 이오젠과 쿠마테츠의 대결 그리고 이치코히로와 큐타의 대결 등 여려 액션 장면에서 꽤 호쾌하면서도 화려한 연출과 영상미가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p.s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우리말 녹음판으로 상영하고 있다는데, 나중에 BD를 구매해서 한번 감상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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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BD, 영화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인 DVDPRIME의 블루레이 게시판을 읽어 보니 애니메이션 제작사 닛폰 애니메이션(日本アニメーション)의 TV판 애니메이션인 세계명작극장(世界名作劇場) 시리즈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1980년대에 KBS 2TV를 통해 무척 재미있게 봤던 빨간머리 앤(赤毛のアン)을 수록한 BD를 국내에 출시한다는 글 1, 글 2이 눈에 띄었습니다.

2014년에 출시한 일본판 BD의 구성을 기준으로 하여 한정판에는 디스크 갤러리 BD와 함께 2016년 벽걸이 달력과 2인 찻잔 세트를 준다고 하는데, 10권짜리 원작 소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일본과 한국에 출시된 DVD, 방영 25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음반인 빨간머리 앤 - 추억의 음악관(赤毛のアン ~ 想い出音楽館), 애니메이션 관련 여러 정보를 수록한 세계명작극장 빨간머리 앤 메모리얼 앨범(世界名作劇場「赤毛のアン」メモリアル・アルバム)도 구매할 정도로 이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하기에 이번 소식이 매우 기쁩니다.
다만 정보를 좀 더 찾아보니 국내 BD 출시사인 미라지 엔터테인먼트가 이전에 출시한 BD를 구매한 소비자의 불만이 많고 KBS판은 일부분이 편집과 삭제된 상태로 방영되었기에 따로 성우를 섭외하여 완전한 우리말 녹음판으로 제작된다고 하지만 한국판 DVD도 마찬가지로 따로 성우를 섭외하여 우리말 녹음하여 수록했다가 비판을 받은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조금 걱정이 되는데,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니만큼 잘 제작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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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용 애니메이션인 소중한 날의 꿈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연필로 명상하기에서 국어 교과서를 통해 친숙한 우리나라의 단편 소설인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2014년 8월 21일에 개봉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애니메이션이 곧 개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래전에 읽어 내용을 거의 잊어버린 각 소설을 다시 읽어 그 감동과 재미 그리고 슬픔을 다시 느낀 후에 극장에 가서 애니메이션이 원작 소설의 분위기를 잘 영상화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감상했는데, '메밀꽃'은 소설의 문장대로 새하얀 메밀꽃이 온 세상에 피어 있는 들판을 잘 묘사하였고 '봄봄'은 판소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꽤 신선하고 주요 인물의 익살과 해학을 잘 나타냈으며 '운수 좋은 날'은 주인공 김첨지 역을 맡은 성우 장광 씨의 연기 그리고 칙칙하고 우울한 경성의 비 내리는 모습을 통해 더럽게 운수가 좋았던 김첨지의 심경을 잘 나타냈기에 영상화를 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메밀꽃'에서는 초반에 주인공 허 생원의 과거 이야기가 갑자기 나타나서 잠시 헷갈릴 수 있고 '봄봄'에서는 소리꾼의 소리에 인물의 대사가 묻히는 부분이 있고 데릴사위와 장인어른이 서로 불알을 잡는 부분에서 목소리 연기가 실감 나지 않았으며 '운수 좋은 날'에서는 소설과 마찬가지로 김첨지의 그 대사로 그냥 끝맺었으면 더 좋았을 거로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학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정보를 찾아보니 다음 작품으로 황순원의 '소나기', 김동리의 '무녀도',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를 다룬다고 하여 기대가 되며 꾸준히 제작되어 우리나라의 다양한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다른 사람의 감상글을 읽어 보니 김첨지가 아내를 위해 설렁탕을 사는 장면으로 끝맺어 아내를 사랑하는 김첨지의 마음과 비극을 더 극적으로 보여줬다고 평하던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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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의 게시판 글을 보니 무림일검의 사생활, 아빠가 필요해 등 여러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던 애니메이션 감독 장형윤의 첫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음악가를 꿈꾸지만 음악, 사랑이 잘 풀리지 않아 괴로워하다가 결국 알 수 없는 마법의 힘에 얼룩소로 변하고 인간을 태워버리려는 소각자와 동물이 된 인간의 간을 노리는 오사장에게 쫓겨 다니던 대학생 경천, 지구 상공에서 인공위성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수명이 다해 지구와 교신이 끊긴 상황에서 경천이 부르던 노래에 관심을 두고 지상으로 내려오던 중에 휴지 모습의 마법사 멀린에 의해 여자로 변신한 우리별 일호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를 수록한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BD를 2014년 7월 30일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극장에서 감상했을 때에 이야기 전개나 장면 전환 그리고 목소리 연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수수한 그림체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기에 언젠가 DVD, BD를 출시해주길 기대했던 터라 개봉한 지 5개월 만에 출시한다니 기쁘고 더욱이 애니메이션 감독 장형윤에 대해 관심 두게 된 계기가 되었던 단편 애니메이션인 무림일검의 사생활도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소장 가치가 더욱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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