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빚을 지게 된 소녀 루셋트가 빚을 받으러 온 요정 티아와 함께 아이템 가게를 차려 돈을 갚아야 하는 EasyGameStation( http://egs.cug.net/ )의 WIN용 루셋티아 - 아이템 가게를 시작하는 방법(ルセッティア ~ アイテム屋さんのはじめ方)을 시작하여 매주 액수가 늘어나는 빚을 갚기 위해 검사 류이, 여도적 샤룸, 마술사 카이유 정도만 모으고 나머지는 열심히 아이템 장사를 하여 상인 레벨을 24까지 올리며 모든 빚을 갚는 것으로 첫 번째 엔딩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아이템과 모험가의 명함을 얻지 못했기에 빚 없이 계속하기를 시작하여 특정 종류의 아이템 가격이 상승하였다는 뉴스가 뜨면 해당 아이템을 주로 진열하여 정가의 2.3배까지 비싸게 팔고 시장에서 가장 비싼 아이템인 로켓 부츠(정가 30만 pix)를 구매하여 자판기 판매를 통해 돈을 왕창 버니까 좀 오래 걸렸지만 소지금이 1,000만 pix에 도달하더군요.
그리고 공략 사이트( http://www14.atwiki.jp/recettear/ )를 참고하면서 움직임이 가장 빠른 여도적 샤룸을 주로 플레이하여 각 던전을 돌파하고 각 모험가의 명함을 얻은 후 나타나는 마지막 던전으로 총 100층으로 구성된 유리의 유적에 도전하였는데, 이전 던전까지 열심히 플레이하면서 이미 샤룸의 레벨이 99에 도달하여 더는 경험치를 얻어 봤자 이득이 거의 없기에 몬스터를 피해 열심히 뛰어 달리며 도중에 루셋트의 아버지를 만나는 이벤트도 보면서 점점 올라가 꼭대기 층에서 밝혀지는 음모를 저지하고 고대 병기 아르마의 명함을 받는 것으로 모든 모험가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로켓 부츠를 이용한 돈 벌기를 계속하면서 각 모험가의 성능을 확인하고자 하나씩 플레이를 해봤는데, 각자 독특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재빠른 몸놀림을 보여주는 여도적 샤룸에 너무 익숙해져서 다른 모험가가 느려 답답해 보이고 상위 던전을 진행할수록 점점 지도가 커져 던전 탐험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다른 모험가는 2~3번 정도 플레이하는 것으로 그만두었습니다.
(가장 느린 마술사 카이유로 30층짜리 호박의 정원에 도전하니 한 층을 한 번 도는 것만으로도 30분 넘게 걸리던데 유리의 유적이었다면 1시간 넘게 걸렸을 것 같아요.)
결국, 모든 아이템 수집을 위해 던전을 돌아다녀야 하지만 여도적 샤룸의 레벨업 상승효과가 없고 보물 상자 외에 몬스터를 죽여봤자 좋은 아이템도 잘 나오지 않기에 수집이 힘들어져 77% 정도 모은 후 포기하고 던전 추가를 포함해 여러 가지로 많이 수정된 1.1 패치를 설치해봤는데, 시장과 상인 길드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가 대폭 줄어든 반면 합성 아이템이 많이 늘어나고 던전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가장 답답했던 마술사 카이유에게 새로운 기술 워프가 생겼기에 어떤 기술인지 알고자 꾹 참으며 계속 키워봤더니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순간이동 하는 것이 아니라 멋대로 가는 것이라 괜히 키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할 수 없이 샤룸을 다시 선택하여 새로 추가된 수정의 악몽에 들어갔는데 일반 몬스터의 레벨이 최소 50으로 대폭 상승하여 잘못 건드리면 체력의 1/5 가까이 잃을 정도로 전투가 어려워져서 강력한 장비품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진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일단 이전 던전을 돌아다니며 강력한 장비품 및 합성 아이템에 필요한 재료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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