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에 교보문고를 통해 구매한 만화책입니다.


1981년에 집영사(集英社)의 소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의 32호에 게재한 전학생은 변장생!?(転校生はヘンソウセイ!?)으로 등단한 후 윙맨(ウイングマン), 전영소녀(電影少女), 아이즈(I"s) 등 변신 히어로물, 러브 코미디물 같은 여러 장르와 소녀의 몸매를 무척 예쁘게 그리는 화풍이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카츠라 마사카즈(桂正和)가 집영사(集英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영 점프(週刊ヤングジャンプ)에 연재 중인 제트맨(ゼットマン) 제20권.
에볼의 본부에 끌려간 미츠가이 회장 앞에 세이조 사장이 나타나 에볼과 계약한 자신의 계획을 밝히지만 급반전이 발생하고 정의를 부정하는 존재를 모두 없애려는 코우가와 자신은 이 세상에 살아서는 안 될 존재라며 죽여달라는 진의 싸움이 그려진 후(이때 제1권의 그 첫 장면이 드디어 등장함.) 에볼과 미츠가이 회장의 의도에 따라 코우가와 진의 운명이 바뀌면서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십수 년에 걸쳐 연재하던 이 만화가 드디어 끝을 맺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겨우 제1막을 완결한 것에 불과하다니 앞으로 무슨 이야기를 전개할지 궁금합니다.


30살까지 여성으로 지내다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양성구유인 것이 판명되어 때에 따라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가 되었다가 하는 자신의 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자 가슴 축소 수술과 남성 호르몬 주사를 통해 남성으로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양성구유(=반음양) 만화가 아라이 쇼(新井祥)가 자신과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성별이, 없어!(性別が、ない!) 제15권.
자신이 근무하는 만화 전문학교의 문화제에서 여장 체험 코너에 참여했던 이야기, 오사카에서 개최한 레인보우 페스티벌의 클럽 이벤트에 출연했던 이야기, 나고야의 호시노 서점에서 사인회와 회식을 했던 이야기, 취잿거리를 찾아 남장 카페와 레즈비언 바에 갔던 이야기, 2013년 10월에 나고야에서 신간 출판 기념으로 토크 라이브를 했던 이야기, 지인인 성 소수자의 근황 이야기 등 2012년부터 2014년 사이의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성 소수자를 포함해 독자가 보낸 고민 상담 코너(예전에 게임 판매점에서 일할 때 록맨 EX를 가지고 도망치는 할머니를 목격했다는 이야기, 무슨 일이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어른에 관한 이야기, BL 만화를 많이 접해 자신도 그런 부류가 아닌지 고민하는 이야기, IS의 임신 가능성을 묻는 이야기, 술에 취하면 야한 이야기를 내뱉는 남자의 이야기 등)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책 띠지에 최종권이라고 적혀 있어 뭔가 했더니 권 수가 늘어나면서 잡지를 통해 작품을 알게 된 독자가 초반 권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는 잡지 편집부의 의견에 따라 현재 잡지에서 연재 중이지만 제15권을 마지막으로 하여 이 제목으로 출판하는 것은 그만두고 잡지 연재분을 주제에 따라 모아서 단행본을 내놓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하는데, 이제 이 만화 제목으로 출판되는 것을 보지 못한다니 조금 아쉽습니다.


YUI SHOP(ユイショップ), 핫 정션(ホットジャンクション), 키라라(KIRARA) 등 1980년대부터 컴퓨터 그래픽을 자신의 만화와 일러스트에 적용하고 밝고 판타지 분위기의 이야기를 그린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성인 만화가 유이 토시키(唯登詩樹)가 집영사(集英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그랜드 점프(グランドジャンプ)에 연재 중인 최근 이 세계는 나만의 것이 되었습니다...(最近この世界は私だけのモノになりました……) 제1권.
어느 날 아침 일어나보니 사람들이 전부 사라져 전기와 물이 끊기고 소음 하나 들리지 않는 이 세계에 혼자 있게 된 상황을 깨달은 요시노 미키라는 여성이 남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의식주와 성욕을 해결하는 생활을 보내다가 태양열 발전 시설이 있는 주택에서 어느 뚱뚱한 남자를 발견하지만 놀라서 도망치고 또다시 살아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서지만 결국 그 뚱뚱한 남자와 재회하여 동행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설정에 어울리게 등장인물이 거의 없고 사람들이 사라진 상황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조금 등장하지만 미키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혼자 성욕을 해결하는 묘사가 이야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영사의 해당 잡지 사이트에서 제1화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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