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A] 조이드 사가 2

일어 제목 : ゾイドサーガ 2
영어 제목 : Zoid Saga 2
제작 회사 : Amedio (アメディオ)
출시 회사 : Tomy (トミー)
출시일 : 2003년 4월 18일
장르 :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공식 사이트 : http://www.takaratomy.co.jp/products/gamesoft/gameboy_advance/z_saga2/

게임 설명

( 이 게임의 주인공 일행 )

은하 저편에 있는 별 Zi에는 우수한 전투능력을 지닌 금속생명체 조이드가 존재하며 그런 조이드를 이용하여 전쟁을 벌이던 중에 첨단기술 'ZOS'(조이드 코어 오버로드 시스템) 실험을 하다가 시공융합이 일어나 다른 세계에 있는 일행이 한 세계에 휘말려버리는 사건이 일어났고 같이 휘말려버린 주인공 제르가 조이드 워리어로 활약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게임입니다.

제르가 초반에 만나 도움을 얻었던 유노라는 여자가 의문의 조직에 납치되면서 그녀를 찾기 위해 별 Zi의 각지에서 벌어지는 조이드 배틀을 승리로 이끌어가야 하는 이 작품은 시공융합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조이드 관련 애니메이션과 타 게임의 인물들이 대다수 등장하며 그들과 조이드 배틀을 벌이기도 하고 동료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은 이전 작품이 쉬운 난도 등 여러모로 부족했던 점을 제작팀에서 인식했는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조이드를 포함해 151개로 늘어난 조이드와 함께 4단계로 구분되는 조이드 크기(S, L, LL, XL), 각 조이드의 능력치가 세분되었고,


조이드 탑승자의 능력치도 좀 더 세분되었고 성장 방식을 설정할 수 있으며 탑승자마다 고유의 스킬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제르의 오거노이드인 팔스도 레벨업을 하면서 성장을 하며 제르의 팔스에 대한 반응에 따라 성장 방식이 달라졌으며,


무기와 보조 장비가 보다 세분되었고(빔, 미사일, 레이저, 양자 등), 조이드 그리고 무기와 보조 장비에 설정된 무게와 함께 새로운 덱 코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특정 조건에서 조이드 배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도전 모드를 통해 조이드 데이터와 파츠, 덱 코맨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투는 이전 작품과 마찬가지로 최대 6대까지 출전할 수 있지만, 전투 필드가 더욱 다양해졌으며 무기 발사 장면 등의 전투 애니메이션이 더욱 다양해졌고, 드넓은 Zi행성의 각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조이드 배틀을 승리로 이끌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보니 각 마을의 연구소로 워프할 수 있는 아이템이 추가되어 조이드를 수리하기 쉽게 해두었으며, 게임 클리어 이후에는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여 숨겨진 최강의 조이드를 얻을 수 있으며(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함), 리브타운에서 벌어지는 엑스트라 배틀 모드를 통해 5명의 캐릭터를 추가로 동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드 및 던전에 야생 조이드가 돌아다니고 직접 조우를 해야 전투를 벌여야 했기에 조우율을 조절할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필드 및 던전의 조우율이 꽤 높기에 전투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며, 아무리 조이드 세상을 그렸다고 해도 각 마을이 무지막지하게 넓어 이동하기가 힘들었고(이용 가능한 건물도 무기점, 아이템점, 주점, 조이드 연구소, 조이드 배틀장이 전부임), 새로 추가된 무게 개념 때문에 무기와 보조 장비 장착에 신중함을 가져다줬지만 각 연구소에서 이루어지는 각 조이드의 내장 무기 개조 때문에 무기점에서 판매하는 무기들의 효율성이 떨어져서 진행 내내 외장 무기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으며, 조이드 관련 게임과 애니에 대한 상식이 없으면 본 작품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는 점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또한, 많은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출현하다 보니 각 인물 간의 연관 관계가 좀 떨어지는 편이었고 이야기도 전작보다 흥미가 덜한 편이었으며, 게임 클리어 이후에는 나머지 조이드 수집 이외에는 별도의 추가 시나리오가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그리고, 일본 쪽의 리뷰를 찾아서 보니 위의 문제점과 함께 게임을 즐길 연령층에 비해 어려운 한자가 많이 들어가 즐기기가 불편했었다고 합니다.(이 점은 후속작인 조이드 퓨저스에서 개선되어 대부분의 대사가 한자 없이 히라가나, 카타카나로 표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