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매한 만화 관련품 - 제트맨 제18권 외

2012년 11월에 교보문고를 통해 구매한 만화책입니다.


1981년에 집영사(集英社)의 소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의 32호에 게재한 전학생은 변장생!?(転校生はヘンソウセイ!?)으로 등단한 후 윙맨(ウイングマン), 전영소녀(電影少女), 아이즈(I"s) 등 변신 히어로물, 러브 코미디물 같은 여러 장르와 소녀의 몸매를 무척 예쁘게 그리는 화풍이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카츠라 마사카즈(桂正和)가 집영사(集英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영 점프(週刊ヤングジャンプ)에 연재 중인 제트맨(ゼットマン) 제18권.
지난 권에 이어 완전체가 되면서 폭주하는 진이 코노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의 마음을 통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한편 코우가는 하야미가 만든 새로운 슈트를 착용하게 되면서 간접적인 세뇌에 의해 모든 것을 선악으로 판단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권말에는 플레이어의 디자인에 대한 소개가 실려 있는데 코우가의 모습을 보니 단편 제트맨에서 주인공이 가진 생각과 겹쳐 보입니다.


30살까지 여성으로 지내다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양성구유인 것이 판명되어 때에 따라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가 되었다가 하는 자신의 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자 가슴 축소 수술과 남성 호르몬 주사를 통해 남성으로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양성구유(=반음양) 만화가 아라이 쇼(新井祥)가 자신과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성별이, 없어!(性別が、ない!) 제12권.
동료 여교사인 아오야마 선생의 아버지가 동남아시아에서 세상을 떠난 이야기, 신쥬쿠에서 첫 싸인회를 했던 이야기, 2011년 여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 2010년 여름에 발리 섬에 휴가를 갔던 이야기, 길고양이 쿠로미를 키우게 된 이야기 등 2010~2011년 사이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성 소수자를 포함해 독자가 보낸 성에 대한 고민 상담 코너(양쪽 성에 모두 무관심한 남녀의 고민, 성 소수자의 자위, 소녀 취향의 옷을 입는 여성의 고민 등)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아직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MtF(몸은 남자이지만 정신은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를 위해 일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성전환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양쪽 고환을 배 쪽으로 최대한 밀어 올린 후 남은 거죽으로 요도를 제외한 남성기를 감싸고 최대한 몸에 밀착시켜 돌출 부분이 없게 하는 등)을 자세히 언급한 독자의 편지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내용을 보니 왠지 예전에 봤던 만화 시티 헌터의 주인공이 여장하고 잠입을 할 때 신체검사를 통과했던 내용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