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라는 마력이 깃든 물질로 아이템을 강화하거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에서 엠버를 연구하기 위해 토치라이트라는 마을의 광산에 깊숙이 들어갔다가 실종된 스승 알릭(Alric)을 찾아달라는 엠버 마법사 실(Syl)의 부탁을 받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루닉 게임스(Runic Games)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WIN용 토치라이트(Torchlight)를 약 2주 동안 열심히 해봤습니다.
원래 2014년 6월 하순쯤에 게임 다운로드 판매 사이트인 gog.com에서 여름 할인 행사를 하면서 4개의 게임을 무료로 준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는 바람에 토치라이트라는 게임만 하나 건졌는데, 무슨 게임인지 전혀 몰라 정보를 찾아봤더니 디아블로(Diablo) 시리즈를 제작했던 게임 제작자들이 세운 Runic Games의 게임으로 마을 하나와 던전이라는 구성,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아 던전에서 수행하는 방식, 파괴자(Destroyer)와 연금술사(Alchemist)와 정복자(Vanquisher)로 구성된 캐릭터 직업, 배경음악 등 여러 부분에서 디아블로 1과 많이 유사하면서 아이템 공용 보관함, 마법 부여를 통한 아이템 강화, 주인공과 함께 전투하면서 아이템을 대신 팔아주는 애완동물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을 갖췄다고 합니다.
( 오드락과 싸우는 모습 )
그래서 흥미가 생겨 PDF 형식의 설명서 그리고 베타겜의 토치라이트 시리즈 공략 게시판과 Strategy Wiki의 토치라이트 분석 글과 Torchlight Wiki를 참조하면서 원거리 공격 위주의 홍일점인 정복자(Vanquisher)를 선택해 진행해봤는데, 어느 정도 레벨을 올려 배운 Explosive Shot 스킬을 이용해 떼거리로 덤비는 몬스터를 학살하는 재미와 다양한 마법을 배울 수 있는 점이 괜찮았지만 게임을 시작할 때나 마을과 던전을 왕복할 때마다 로딩이 조금 길고 부족한 아이템 보관함 등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어 추천 모드 소개 글과 Runic Games Fansite를 참조하여 게임성을 강화한 각종 모드를 설치하고 계속 진행한 끝에 던전 35층에 있는 마지막 보스인 오드락(Ordrak)을 힘겹게 무찌르며 끝냈습니다.
( 오드락을 무찌른 직후의 캐릭터 정보 )
이후에는 무한 던전을 탐험하며 레벨과 명성 상승 그리고 돈 습득을 노리게 되지만 몬스터의 레벨이 꽤 높고 게임 진행 자체도 변함이 없기에 그만두었는데, 구성 자체는 조금 단순하지만 꽤 재미있게 했었기에 언젠가 토치라이트 2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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