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5일부터 시작하여 약 2년에 걸쳐 애니메이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기회를 주었던 EBS의 애니토피아가 어제 제98회를 끝으로 종영했는데, 국내에는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애니 관련 프로그램이었기에 매주 빼먹지 않고 계속 시청했던 터라 이번 회를 끝으로 종영되어 조금 아쉽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기법 등을 소개해준 '메인 코너', 애니메이션 계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두 남자의 애니 토크 민대용', 다양한 애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네가 애니?', 국내외의 애니 행사 및 소식을 소개해준 '애니웨어', 세계의 독창적인 유수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애니의 전설', 애니 속 캐릭터와 작품의 특징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여 소개하는 성우 김상현 씨의 '어찌하여 이 애니는', 애니 속 캐릭터의 숨겨진 비밀을 포함해 완전 분석을 다룬 애니메이션 감독 유대형 씨의 '누구냐? 너!',애니 속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음악가 김민규 씨의 '애니의 바다에 그물을 던져라',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팀의 단편 애니과 해외 유명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애니를 만나다' 등 애니메이션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를 끝으로 애니토피아는 종영했지만 언젠가 애니토피아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앞에 다시 나타나 주기를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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