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허브
작가 : 박기준
발행일 : 2009년 1월 30일 1쇄
판형 : B5
가격 : 16,000원

국내외 만화와 관련된 모든 도서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고 활용하는 만화규장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칼럼과 기사를 모아 단행본으로 출판한 만화규장각 지식 총서 시리즈 중 하나인 박기준의 한국만화야사.

1958년에 두통이 시리즈로 등단한 후 1960년대의 우리 만화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만화 창작 인력 양성에 힘을 쓰고 있는 만화가 박기준 씨가 자신의 어린 시절, 만화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만화가로 활동하던 시절을 큰 줄기로 삼아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시기, 6·25 전쟁 직후 시기, 군사 정부 시기, 현재 시기를 거치며 우리나라 만화계의 대표 만화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단행본입니다.

일본 만화를 베낀 만화가 인기를 끌었던 이야기, 유명 만화가를 영입하기 위한 잡지사들의 치열한 경쟁 이야기, 별별 이유를 근거로 사전 검열을 당했던 암울한 이야기(남녀가 손을 잡거나 한가족이라도 남녀가 함께 자는 것을 금지, 만화가와 캐릭터의 개명 요구, 만화 쪽수 및 권수 제한, 모 대머리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며 모 만화의 심의를 통과시키지 않았던 일 등), 인상이 좋지 않아 동생을 시켜 문하생이 된 만화가 고행석 씨의 이야기 등 만화가의 삶과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각 만화가의 사진과 각 잡지 및 만화책의 표지 그리고 일부 작품의 일부분이 실려 있어 시각적인 내용도 풍부한 편이라 한국 만화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한정된 쪽수 안에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담아야 했기에 각 내용은 자세한 편이 아니라서 각 만화가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국의 만화가 1, 2', '나는 펜이고 펜이 곧 나다', '한국 대표 만화가 18명의 감동적인 이야기 1, 2' 같은 책을 읽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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