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용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으로 유명한 심텍스(Simtex)가 제작하고 DOS용 문명(Civilization)으로 유명한 마이크로프로즈(MicroProse)가 출시하여 문명의 판타지 버전 또는 문명과 매직 더 개더링의 조합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Arcanus와 Myrror의 두 세계에서 제일의 마법사가 되기 위해 개성 강한 14종류의 종족과 여섯 계열의 마법(Life, Death, Chaos, Nature, Sorcery, Arcane) 그리고 갖가지 특성을 갖춘 14명의 마법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턴 방식의 전략 게임인 DOS용 마스터 오브 매직(Master of Magic).
이 게임의 존재는 1995년에 세진 컴퓨터 랜드에 갔다가 게임 진열대에 있는 패키지를 발견하면서 알게 되었으나 그때는 게임의 가치를 전혀 몰랐기에 그냥 지나쳤는데, 5~6년 후에 PC 통신의 게임 동호회에서 이 게임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글을 접하면서 관심이 생겨 직접 해봤더니 평가대로 매우 다양한 조합에 따른 치밀한 전략 그리고 유닛과 소환한 영웅의 성장 요소가 있어 게임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꽤 열심히 즐겼습니다.
(능숙한 편은 아니었지만 하이 맨 종족, Life 마법, 마나와 돈을 등가 교환할 수 있는 Alchemy, 처음부터 아티펙트를 제작할 수 있는 Artificer를 갖춘 마법사로 주로 진행했음.)
그 후 십 년 가까이 잊고 지내다가 며칠 전에 이 게임에 대해 매우 자세히 분석한 Master of Magic Wiki( http://masterofmagic.wikia.com/ ), 今さらですがMoM( http://cyclan.org/mom/ )을 발견하면서 다시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관련 공략 글을 참조하며 기본 지식을 익힌 후에 다시 즐겨봤습니다.
( 주 화면과 소환한 챔피언 중 한 명인 Warrax의 능력치 화면 )
이번에는 마법사의 설정 화면에서 Life 마법서를 11권 모두 선택하면 희귀 마법을 하나 가질 수 있는 부분에서 모든 반란 주민이 사라지고 인구 증가율이 2배가 되는 Stream of Life 마법을 선택한 후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마나를 열심히 모아 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 때마다 각 도시에 사용하고 세금을 최대치로 올리는 전법을 사용했더니 도시가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턴마다 쌓이는 돈도 점점 많아져 도시 성장이 빨라지고 마법 사용도 꽤 편해졌습니다.
그래서 소환한 여러 영웅과 챔피언에게 열심히 제작한 각종 아티펙트를 줘 강화하면서 적 마법사를 하나씩 무찔렀더니 쉽게 승리할 수 있었는데, Easy 난도에서 진행했던 터라 더 어려운 난도에서도 이 전법이 통하는지 시도해봐야겠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다른 계열의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로 진행해봐야겠습니다.
( 성적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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