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용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으로 유명한 심텍스(Simtex)가 제작하고 DOS용 문명(Civilization)으로 유명한 마이크로프로즈(MicroProse)가 출시하여 문명의 판타지 버전 또는 문명과 매직 더 개더링의 조합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턴 방식의 전략 게임인 DOS용 마스터 오브 매직(Master of Magic).

저번에 가장 어려운 Impossible 난도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Warship에 비행(Flight), 투명(Invisibility) 마법을 사용하는 전법을 이용하기로 하고 상대 마법사 1명, 지도 소형, 하이 맨 종족, Sorcery 마법서 11권을 선택해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중립 유닛의 습격이 자주 발생하여 새로 건설한 도시가 파괴되는 일을 계속 겪었더니 첫 도시만 성장시키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 첫 턴으로 되돌린 후 다시 진행했는데, 보행하는 중립 유닛의 습격 시에 벽 바로 뒤에 있는 방어 유닛에 비행 마법을 사용하면 적이 알아서 퇴각해주는 상황을 파악하면서 이를 활용하며 도시를 성장시켜 마침내 Warship을 생산하고 Flight, Invisibility 마법을 사용한 후 곧바로 지도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 지도 화면과 적 본거지의 전투 화면 )

그러나 상대 마법사가 보이지 않아 한번 Myrror 차원으로 내려갔더니 곧바로 Chaos와 Death 마법을 사용하는 상대 마법사를 만났고 시간을 끌면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적의 본거지로 쳐들어갔는데, 그 본거지는 트롤 종족의 도시라서 전투에서 한 무리라도 살아남으면 전투 끝에 모든 무리가 되살아나는 트롤 종족의 특성 때문에 매번 전투해도 승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대 마법사를 만나기 직전으로 되돌린 후에 Warship을 하나 더 생산하여 두 대로 적의 본거지를 공격한 끝에 승리할 수 있었고(상대의 해제 마법을 막기 위해 Resist Magic, Spell Lock 마법도 사용했음) 상대의 도시를 점령해봤자 지키기가 어려울 것 같아 파괴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에서 적의 도시를 하나씩 파괴한 끝에 Spell of Return 마법으로 연옥에서 되돌아온 상대 마법사가 있는 다크 엘프의 도시를 파괴하면서 마침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마스터 오브 매직을 능숙하게 진행할 수 없는 실력이지만 적절한 운과 특정 전법을 잘 활용하여 가장 어려운 난도를 돌파했다니 무척 기쁜데, Master of Magic Wiki( http://masterofmagic.wikia.com/ )를 통해 좀 더 익힌 후에 제대로 즐겨봐야겠습니다.


( 성적표 )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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