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エンドレスセレナーデ
영어 제목 : Endless Serenade
제작 회사 : Diskdream (ディスクドリーム)
출시일 : 1999년 2월 26일
장르 : 비주얼 노블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JUN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根須魂介 (こんす こんすけ) [ http://www.fan-na.com/ ], 藤ノ宮由美 (ふじのみや よしみつ)
음악 : 吉原かつみ, 武藤直樹

게임 설명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존경하는 형 료이치와 함께 살던 유우지는 어느 날 형이 자신의 혼약자라며 자랑스럽게 소개한 사츠키의 모습에 한눈에 반하고 강한 연정을 품게 되지만 사랑하는 남자의 동생으로밖에 보지 않는 사츠키의 마음과 어느 날 밤 집에서 형과 사츠키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지내게 됩니다.
어느 날 형과 사츠키에게서 지금까지 살아온 집을 허물고 두 사람의 꿈인 편의점을 경영하고 싶다는 말을 들은 유우지는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편의점 개점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형이 세상을 떠나자 큰 충격으로 삶의 의욕을 잃었던 사츠키와 함께 형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편의점 '사츠키'를 개점하고 유우지는 사츠키를 돕기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익숙해질 무렵에 사츠키로부터 갑작스러운 점원 수 부족으로 새로 모집한 3명의 아르바이트생에게 2주 동안 지도를 해줄 것을 부탁받은 유우지는 새로 온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크게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주인공과 사츠키의 관계와 편의점 '사츠키'가 개점되는 과정을 그린 프롤로그, 편의점 '사츠키'의 점장이자 누나 같은 존재인 사츠키의 부탁으로 2주 동안 오전, 오후, 심야로 나뉜 3교대 근무 중에서 좋아하는 근무 시간을 골라 그 시간대에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쿠루미, 마코토, 미키)을 지도하면서 함께 일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제1부, 각 여성과 깊은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매우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면서 목숨을 건 고난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제2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주 동안의 생활을 그린 제1부에서는 어느 시간대에 일하고 어떤 대화를 주고받으며 쉬는 시간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따라 아르바이트생, 편의점을 찾아온 여성, 편의점과 관련된 여성과 여러 이벤트를 경험하면서 호감도를 높여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연애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한 후에 시작되는 제2부에서는 여성마다 가진 감추어진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위기를 겪게 되고 그 위기에서 그 여성을 구하면서 한층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서스펜스 느낌이 강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제1부와 전혀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 카즈미의 제2부 막바지에 발생하는 위기 상황 )

이 중 제2부에서 여성마다 겪게 되는 사건은 단순히 그 여성과 관련된 것으로 보기 쉬워 각 사건이 서로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 여성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 사건들이 모두 하나의 핵심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이 작품의 중심에 있는 그 핵심 사건은 처음에 스쳐지나 듯이 살짝 보여주기에 전혀 눈에 띄지 않다가 제2부를 통해 그 모습을 하나둘씩 드러내어 주인공을 포함한 대부분 등장인물이 그 핵심 사건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모두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며 사츠키의 제2부 이야기를 통해 그 핵심 사건에 직접 뛰어들면서 모든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형의 혼약자였던 사츠키에게 연정을 품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단순한 연애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을 서로 관련이 없어 보였던 사람들이 핵심 사건과 연결되어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을 통해 긴장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며 대사와 다르지만 분위기에 어울리는 말을 하는 성우의 연기와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에 어울리는 H씬이 괜찮았고 카즈미와 미키의 이야기에서 제2부에 그려지는 심리 묘사가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1부에서 2주라는 시간 동안 각 여성이 왜 주인공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하였는가에 대한 묘사가 좀 빈약하고 일부 여성(사츠키, 카즈미, 미키)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의 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며, 제2부의 분위기가 너무 많이 달라서 더욱 깊어지는 사이로 발전하지만 여러 사건으로 말미암아 제1부의 연애 요소가 많이 희석되어 그리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고 48+1개의 엔딩이 등장하지만 제2부에서 흐름과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곧바로 목숨을 잃거나 비참한 결말을 보여주기에 엔딩 개수에 비해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소재를 다루는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모습은 괜찮았지만 이야기가 꽤 길어 집중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에 등장인물 수를 줄이고(사츠키와 나나세의 이야기로도 충분함) 더욱 연관성 있는 사건을 통해 핵심 사건에 다가가는 구성을 보인다면 더욱 뛰어난 이야기의 작품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 핵심 사건의 모든 전모를 밝히고 무사히 살아남아 사츠키와 유우지가 행복하게 살 것을 맹세하는 것으로 끝나는 엔딩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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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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