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魔女たちの眠り-復活祭-
제작 회사 : Office Create (オフィスクリエイト), Team Craze (チームクレイズ)
출시 회사 : Victor Interactive Software (ビクター インタラクティブ ソフトウエア)
출시일 : 1999년 4월 15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음악 : 田中利明 (たなか としあき)
공략 사이트 : http://www.d3.dion.ne.jp/~ishinabe/
게임 설명
매일 회사와 집을 왕복하는 생활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인 주인공은 어느 날 퇴근을 앞두고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아무 말이 없는 그 전화에 대해 이상한 전화라고 생각하면서도 뭔가 그리운 듯한 느낌을 받던 주인공은 그 전화에서 '구해줘… 살해당할 거야.'라는 말과 함께 끊어진 여성의 목소리를 듣게 되어 불안감에 싸이게 된다.
그날 밤,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이자 결혼 약속까지 했지만 대학 시절부터 소원해진 요리코의 꿈을 꾼 주인공은 그 다음 날 아침에 아침 신문을 보다가 분교교사 분신자살이라는 제목의 글과 관련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바로 꿈에 나타났던 요리코였기 때문이다.
어제 받았던 그 전화가 요리코의 전화였음을 확신한 주인공은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녀가 교사로 있었던 산골짜기 마을로 찾아가다가 졸음운전을 하여 교통사고를 당하고 좀 큰 부상을 당하게 된다.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마을을 향하던 주인공은 '이곳에서 어서 떠나라.'라고 말하는 의문의 소녀를 만나고 결국 쓰러지게 된다.
카네야마 의사가 운영하는 마을 병원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자신을 찾아온 카와무라 순사와 함께 마을 내를 돌아다니던 중 마을의 유지인 가쿠다씨의 손자인 에이코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을 뒤편의 숲 속으로 가게 된다.
에이코의 행방을 찾던 중에 마을 사람 일행을 잃은 주인공은 길을 찾다가 사당을 발견하고 이때 마을 사람 일행을 다시 만나게 된다.
숲 속 계곡을 제외하곤 에이코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는 말을 들은 주인공은 '계곡에는 계곡 사람들이 있으며 그곳으로 가는 것도 그들을 만나는 것도 금기시한다.'라며 제지하는 일행을 뿌리치고 계곡으로 찾아가다가 목이 잘려나간 처참한 모습의 에이코를 발견한다.
그 다음 날, 에이코의 장례식을 치르는 절에 찾아간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의 주목을 받던 미묘한 느낌의 상복 입은 여성이 돌계단을 올라가 가쿠다와 이야기를 나누다 가쿠다의 칼에 찔려 돌계단으로 굴러떨어져 죽는 사건을 목격하게 되지만, 가쿠다가 마을 안을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기억이 사실인지 아닌지 혼란을 겪게 된다.
그날 밤,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던 요리코의 죽음, 에이코의 죽음, 마을 앞에서 만난 의문의 소녀, 계곡 마을의 진실, 살해당한 상복 입은 여성 등 주인공이 겪은 일련의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인 아카가와 지로(赤川次郎)가 자신의 작품을 근간으로 시나리오 원작을 담당한 사운드 노블로 평범한 직장인이 한 통의 전화가 계기가 되어 산골 마을에 찾아갔다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SFC용 마녀들의 잠(魔女たちの眠り)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그때 당시의 사운드 노블처럼 엔딩을 보면 볼수록 늘어나는 분기를 갖추고 있지만, 하나의 시나리오로 결론을 보여주는 여타의 사운드 노블과는 달리 제1화의 행동 여부에 따라 제2화의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속편 시스템과 게임을 진행하면서 등장한 인물들을 확인할 수 있는 등장인물 리스트 등의 참신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나리오는 제1화의 분기를 거쳐 마녀부활편, 금맥편, 불로불사편, 잊힌 계곡편 등 총 4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시나리오의 엔딩을 다 보고 등장인물 리스트를 전부 다 채우면 제1화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시나리오로 타에와 요리코의 만남과 관계를 그려낸 완결편, 원작 소설에 대한 소개 및 제작 이야기와 또 다른 짧은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번외편, 제작진의 이야기를 다룬 후기, 의문의 ???편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시나리오와 엔딩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재미이기는 하나 시나리오가 달라지는 분기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각 엔딩에 도달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서로 유사한 점이 많아 반복 플레이를 할수록 같은 내용을 봐야 하기에 좀 지루해지는 감이 있어(대사 고속 넘기기 기능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엔딩만 달라지기보다는 그 과정의 시나리오도 함께 변한다면 다채로운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기에 더욱 뛰어난 작품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PS용인 이 작품은 부제인 부활제와 어울리게 SFC용 원작과 비교하면 여러 가지 추가된 부분이 있는데, PS 기종의 이점을 살려 배경과 인물 표현이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으며 오프닝을 포함해 이벤트를 동영상으로 처리하여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고, SFC용에선 제1화의 시나리오에서 볼 수 있는 웃기지도 않는 개그 때문에 호러 장르인지 개그 장르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과 달리 PS용에서는 그런 부분을 다 잘라내어 보다 몰입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SFC용에서는 롬의 용량 문제로 빠지고 말았던 완결편의 이야기편이 포함되었고 엔딩마다 제목을 표시하여 어떤 엔딩인지 파악하기 쉽게 하였으며 각 시나리오의 엔딩을 책장에 꽂혀 있는 책으로 표현하여 자신이 지금까지 어떤 엔딩들을 봤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SFC용에서는 상복 입은 여성이 돌계단으로 굴러떨어져 죽는 장면이 상당히 사실적으로 표현된 것과 달리 PS용에서는 단순히 칼에 찔리는 장면과 돌계단 아래에 죽어 있는 모습만을 표현하고 있어 좀 아쉬운 느낌도 듭니다.
대사 고속 넘기기 기능을 이용하고 공략을 보면서 플레이했기에 꽤 짧은 시간 만에 모든 엔딩을 볼 수 있었는데, 이미 SFC용을 통해 대부분 시나리오와 엔딩을 봤기에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번외편의 질문편에서 볼 수 있는 화면으로 원작,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 및 숨겨진 명령어에 대한 정보를 설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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