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Human(ヒューマン)에서 제작한 SFC용 클럭 타워(クロックタワー)를 뒤늦게 해봤는데 플레이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엔딩 H는 제니퍼가 차를 끌고 저택에서 도망치지만 뒷자리에 가위를 서걱거리는 시저맨이 나타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런데 고아인 제니퍼가 언제 차를 몰 수 있게 되었을까? 와 나타난 시저맨이 제니퍼를 어떻게 죽였을까?(목을 댕강!, 등을 찔러!) 가 생각나더군요.
엔딩 G는 제니퍼가 차를 끌고 저택에서 도망쳐 보육원으로 돌아왔지만 3일 후에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여기에서 왜 변사체로 발견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던데 자살한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시저맨과 만나면 B 버튼 연타로 시저맨을 밀쳐내고 도망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자세히 보면 제니퍼가 바닥에 쓰러진 시저맨을 밟고 도망가더군요.
그렇다면 특수 입력을 하면 바닥에 쓰러진 시저맨을 마구 밟아서 시저맨의 숨통을 끊어 버려 저택의 저주를 풀어낸다는 엔딩이라든가 두려움에 못 이겨 시저맨 옆에 있는 큰 가위를 들고 시저맨의 숨통을 끊어 버렸지만 그 행동에 대해 충격을 받고 정신이상을 일으켜 제2의 시저맨이 된다는 엔딩도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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