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PS용 야상곡 2(夜想曲 2)를 끝냈습니다.


5년 전에 일가족이 목매달아 자살한 사건을 다룬 제1화, 시로가와 회사의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전무가 가면을 쓴 모습으로 부활하여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을 다룬 제2화, 15년 전에 노노미야 도서관에 맡긴 책을 돌려받으려는 3통의 전화로 시작되는 살인 사건을 다룬 제3화 등 총 3화로 구성된 시나리오를 끝내고 매일 밤 주인공의 꿈속에 나타나 그를 괴롭히는 초상화 속의 아름다운 여성과 관련된 매우 슬픈 사건을 다룬 해결편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해결편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 여성(=노노미야 미사코)과 관련된 매우 슬픈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파지는 것 같으며 왜 이 작품이 야상곡이었고 왜 축음기를 통해 쇼팽의 야상곡이 흘러나오는 오프닝 동영상을 보여 주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총 3화의 시나리오는 난도가 높고 좀 긴 편이지만 해결편의 이야기를 본다면 그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PS용 야상곡(夜想曲의 후속작이면서도 리메이크 작품 같다는 평가를 본 적이 있는데 모든 엔딩을 보고 인물 리스트를 다 채웠을 때 등장하는 질문편과 후기를 통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즉, 제작 기간 때문에 PS용 야상곡에서 주인공과 파트너가 노노미야 도서관의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지 못한 채 끝을 맺었지만 그렇게 끝나기에는 아쉽기에 PS용 야상곡 2를 통해 완결을 내고 싶었고 언젠가 어디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들을 기회가 되면 이 작품을 떠올려주길 바란다는 말로 끝을 맺더군요.


( 제3화의 한 장면으로 상당히 무서워 보입니다. )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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