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おいはる工房( http://enjoy.pial.jp/~aoiharu/ )에서 만든 무료 공개 게임인 WIN용 삼각관계(三角関係)의 첫 엔딩을 보니 '우정은 애정으로, 그리고 살의로 변한다. 잔혹 지향형 행복 탐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라는 소개대로 진행되더군요.
1년 전까지는 슈이치의 여자 친구였던 유카는 슈이치을 만난 첫날 저녁만 해도 구토를 심하게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가 다음 날 낮에 나타나서는 슈이치을 데리고 산 정상에 있는 신사에 가게 되는데 유카는 그곳에서 1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성관계를 요구하고 슈이치도 그녀를 거부할 마음이 없기에 진한 애무 끝에 성관계를 시작하려는 찰나, 슈이치는 자신들의 앞에 여러 음료수와 음식이 담긴 큰 봉지를 들고 나타난 메구미의 모습에 놀랍니다.
물론 메구미도 반라 모습의 슈이치와 유카를 보고 말을 잇지 못하는데 이때 유카가 오늘 밤 이곳에서 지내려면 먹을 것이 필요하기에 메구미에게 사서 오라고 한 것이라고 말하고 슈이치와 나누는 성관계를 메구미에게 보이려고 하는 듯이 메구미의 등장으로 멈춘 행위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결국, 슈이치는 유카의 그런 모습에 응하게 되고 격한 성관계를 끝낸 후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슈이치는 자신도 저 별 수만큼 생명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유카에게 생명 개수 따윈 상관없다면서 자신은 유카와 언제 어디든지 함께 있을 거라고 말하자 유카는 자신도 슈이치와 떨어지지 않겠다며 '함께 가자'라는 말과 함께 칼로 슈이치의 가슴을 찌르고 '우리는 죽어서도 함께 있자'라고 말하며 피를 토하는 슈이치에게 키스하면서 함께 생명을 끊는 것으로 끝납니다.
내용이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병을 앓고 있는 유카가 소꿉친구인 메구미에게 슈이치를 빼앗기는 것이 싫어 슈이치를 자신이 갈 세상에 함께 데려갈 목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은데 어떤 이유든 그런 행동은 좋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아무리 슈이치와 성관계를 자주 나누던 사이라고 해도 잘 아는 사람 앞에서 보란 듯이 성관계를 하려는 모습은 멍한 구석이 있는 유카치고는 상당히 대범한 행동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추가]
이야기가 현재, 1년 전, 그 후 순으로 이어지는데 1년 전(즉, 15세)에는 유카도 꽤 건강하고 심술도 많이 부리는 소녀였더군요.
게다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슈이치 옆에 다가와 고추를 주물럭거리고 그 자리에서 슈이치가 가슴 만지고 싶다고 하자 윗옷을 벗어 가슴을 만지게 하는 등 이미 그 당시에 할 것 다 한 사이였다는 점에서 둘 다 조숙하다는 생각이 들 뿐만 아니라 슈이치가 가슴을 만져도 하품을 하는 등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이기에 이미 성관계를 정말 많이 한 사이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위에서 언급한 유카의 행동은 대범했다고 말할 필요도 없겠어요.
'게임 이야기 > 플레이 소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N용 AZ의 낙인을 끝내면서 (0) | 2007.10.05 |
---|---|
WIN용 삼각관계을 끝내면서 (0) | 2007.09.26 |
WIN용 삼각관계를 잠시 해보고 (0) | 2007.09.18 |
WIN용 노 원 리브스 포에버 2를 잠시 해보고 (0) | 2007.09.12 |
PC98용 슬레이어즈를 시작하자마자 포기 (0) | 2007.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