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WonderSwan'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2.08.18 [WS] 오짱의 그림 그리기 로직
  2. 2008.10.31 [WSC] Wild Card
  3. 2007.10.17 [WS] 소용돌이
  4. 2007.02.21 [WSC] 삼색털 고양이 홈즈 - 고스트 패닉

일어 제목 : おーちゃんのお絵かきロジック
제작 회사 : Santaclaus (サンタクロース)
출시 회사 : Sun Soft (サンソフト)
출시일 : 2000년 1월 6일
장르 : 퍼즐
등급 : 일반용
음악 : 吉田山工房 (よしだやま こうぼう)

게임 설명

컴퓨터 게임을 제작할 때 도트를 찍어 비트맵 그림을 완성하는 것에 착안하여 모눈종이 위에서 상단과 좌단의 숫자 배열을 참고하면서 반드시 칠해야 하는 칸을 하나씩 채워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퍼즐 게임인 네모네모 로직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300개의 퍼즐을 천천히 풀어 볼 수 있는 모드, 헤베레케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내는 퍼즐을 풀어야 하는 스토리 모드,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을 가르쳐 주는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 시간 대부분을 보내면서 초급, 중급, 상급, 최상급으로 나뉘어 최소 5x5부터 25x15까지 구성된 총 300개의 퍼즐(초급 89개, 중급 90개, 상급 70개, 최상급 51개)을 풀어야 하는 모드에서는 진행 중에 언제든지 저장하고 되돌릴 수 있는 메모하기, 다음에 이어서 할 수 있는 저장하기, 배경음악 및 효과음을 변경할 수 있는 설정하기 그리고 힌트(이 기능을 사용하면 해당 퍼즐을 풀지 않은 것으로 간주함) 등 여러 기능을 쓸 수 있고 각 퍼즐을 풀었을 때 걸린 시간을 표시해주는데, 특히 주어진 숫자에 따라 정확하게 칠하면 자동으로 해당 숫자에 표시되는 힌트 마커 기능이 있어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모드에서는 헤베를 비롯한 7명의 캐릭터가 등장하여 각 캐릭터가 내는 9개(15x15 크기)의 퍼즐을 다 풀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방식으로 총 63개의 퍼즐을 풀어야 하는데, 문제마다 30분의 제한 시간이 있고 힌트를 사용할 수 없어 더욱 신중하게 풀어야 합니다.


( 스토리 모드 )

전체적으로 휴대용 게임답지 않게 꽤 많은 퍼즐이 수록되어 있고 화면의 가로가 세로보다 긴 게임기의 특성을 살린 퍼즐(25x15 크기)이 다수 등장한다는 점이 눈에 띄지만 게임기의 해상도 문제 때문에 이전에 출시된 SFC용, PS용과 달리 30x30 크기 이상의 퍼즐을 풀 수 없고 흑백 게임이라서 퍼즐을 풀었을 때의 화려한 그림을 기대할 수 없어 좀 아쉽습니다.

다양한 그림을 소재로 한 네모네모 로직을 Nintendo(任天堂)에서 출시한 마리오의 피크로스(マリオのピクロス)처럼 시간제한에 쫓기며 풀 필요가 없어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적당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상급의 마지막 퍼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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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ワイルドカード
영어 제목 : Wild Card
제작 회사 : Square (スクウェア)
출시일 : 2001년 3월 29일
장르 :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음악 : 伊藤賢治 (いとう けんじ)
공략 사이트 : http://www.geocities.co.jp/Playtown-Part/1864/wildcardf.html, http://www.ne.jp/asahi/personal/heaven/games/wildcard/

게임 설명

Square(スクウェア)가 Bandai(バンダイ)의 휴대용 게임기 원더스완에 참여하여 3번째로 만든 작품으로 롤플레잉 카드 게임이라는 장르에서 알 수 있듯이 등장인물, 무기 및 방어구 같은 아이템, 몬스터, 각종 마법, 지역 및 지형 등 모든 것이 카드로 이루어진 세계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 성격진단을 하는 장면 )

처음 시작할 때 성격진단을 통해 주인공 캐릭터를 선택한 후 마을에서 함께 행동할 동료를 모으고 주민에게 여러 소문(=시나리오 카드)을 들은 후 해당 시나리오에 도전하여 몬스터 퇴치, 아이템 찾기, 지형 발견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동안 얻은 경험치로 각 파티원의 능력치와 각 마법, 무기 기술, 스킬 카드를 구매하면서 파티를 강화시키게 되는데, 어느 정도 완수한 시나리오가 쌓이면 다음 장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성격진단을 통해 새로운 주인공으로 모험을 재개하게 되고 어느 정도 진행하면 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엔딩으로 다가가게 됩니다.


20명의 캐릭터, 100개에 가까운 시나리오, 930개의 카드, 다양한 속성의 마법과 무기별로 다양한 기술, 2~3개 속성의 마법을 합성한 합성 마법과 2명 이상의 캐릭터가 함께 공격하는 연계 기술 등 카드로 이루어진 롤플레잉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게임 내에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나리오 대부분이 서로 관련이 없고 짧아 시나리오 자체의 재미가 거의 없으며 시나리오 진행 중에는 이동하기, 주위를 조사하기, 몬스터와 싸우기 등 별다른 이벤트 없이 반복되기에 단조로운 편이고 다음 장으로 이동할 때 새로운 주인공의 능력에 비해 전 스테이지에서 올린 레벨에 비례해 몬스터가 강해지므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는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 스테이지 3의 보스 중 하나인 리저드맨과 싸우는 장면 )

프리 시나리오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로맨싱 사가의 분위기를 카드 게임 형식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 작품의 진화형이 국내에도 정식 출시되었던 PS2용 언리미티드 사가라고 함)이라 할 수 있지만 빈약한 시나리오와 이벤트 그리고 반복되는 단순 작업에 쉽게 지칠 수 있는 시스템이 좀 아쉽습니다.

p.s 일본 웹 페이지를 검색해보니 1998년에 Group Ask에서 만든 무료 공개 게임 CardWirth( http://www.ask.sakura.ne.jp/CardWirth/ )와 매우 비슷하다는 비판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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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うずまき ~ 電視怪奇篇
제작 회사 : Omega Micott (オメガ・ミコット)
출시일 : 2000년 2월 3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공식 사이트 : http://www.swan.channel.or.jp/swan/partner_title/title/uzumaki_denshi/

게임 설명

공포 만화가로 유명한 이토 준지(伊藤潤二)의 작품 중 하나로 쿠로우즈 마을에서 고시마 키리에와 남자 친구 사이토 슈이치를 포함해 주위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소용돌이 현상과 관련된 기괴한 이야기를 그린 '소용돌이'를 원작으로 하는 사운드 노블 형식의 게임입니다.


( 주인공인 키리에와 슈이치 )

원작 만화의 일부 장면을 배경으로 사용하고 각 사건에 어울리는 음산한 효과음으로 분위기를 띄우면서 키리에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마에 있는 소용돌이 형태의 상처 때문에 온몸이 사라지게 되는 쿠로타니 아사미의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키리에의 머리카락이 소용돌이 형태로 돌돌 말리면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효과를 보이자 이를 질투한 세키노 쿄코도 그런 머리카락을 만들었다가 결국 거대해진 머리카락에 모든 힘을 빼앗기고 죽는 이야기, 남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즐기는 야마구치가 키리에를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TV 드라마처럼 도로로 뛰어들어 사랑으로 차를 멈추는 흉내를 내다가 치여 죽고 장례식 후에 좀비로 부활하여 키리에를 뒤쫓는 이야기, 여름 늦게 나타난 거대한 태풍이 키리에를 뒤쫓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소용돌이에 점점 흡수당하는 아사미의 모습 )

게임 진행 중에 언제든지 저장할 수 있고 각각의 이야기 중간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사운드 노블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 선택지에 따라 다른 분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일부 Bad Ending을 제외하고는 하나의 결말로 진행되고 이야기도 그리 길지 않아 2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짧은 편이며 원작 만화를 게임으로 단순히 옮긴 것에 불과하여 새로 추가된 점이 없기에 원작 만화를 본 사람에게는 그리 흥미를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만화 소용돌이의 제1권 초판 발행일을 묻는 퀴즈 )

다만 엔딩을 보고 난 후에 소용돌이의 만화, 영화 등 관련 작품에 대한 퀴즈를 풀 수 있어 자신의 지식을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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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三毛猫ホームズ ゴーストパニック
제작 회사 : Mint Julep (ミントジュレップ), Koto (株式会社コト)
출시 회사 : Kobunsha (光文社)
출시일 : 2001년 4월 26일
장르 : 사운드 코믹
등급 : 일반용
공식 사이트 : http://www.swan.channel.or.jp/swan/partner_title/title/mike/

게임 설명

유명한 추리소설가인 아카가와 지로(赤川次郎)의 대표작인 삼색털 고양이 홈즈(三毛猫ホームズ) 시리즈를 소재로 하여 명석한 두뇌의 삼색털 고양이 홈즈, 여성 기피증이 있는 형사 카타야마 요시타로, 요시타로의 여동생이자 홈즈의 주인 카타야마 하루미, 요시타로의 동료 형사인 이시즈가 예로부터 악마 전설이나 마녀 전설이 전해지며 기괴한 현상이 목격되었다는 보고가 많은 독일 남부의 브로켄 산에 있는 고성 홀크성에 휴식차 묵게 되는데, 성주 대대로 이어져 온 붉은 왕관이 가짜와 바꿔치기 당한 사실이 밝혀지고 더구나 연속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 게임 진행은 이런 느낌 )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사운드 노블의 형식을 갖추어 엔딩을 보면 볼수록 분기가 늘어나며 분기에 따라 전혀 다른 전개가 펼쳐지지만 게임으로 즐기는 만화라는 사운드 코믹답게 칸이 나누어진 화면에 등장인물들이 나타나 이야기가 진행되며 사람의 비명이나 고양이 울음소리 등 화면에 표시된 의태어 및 의성어를 소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선택한 선택지는 색깔로 표시되어 구별하기 쉬우며 실패 엔딩을 보게 되면 게임의 전체 흐름을 표시한 도표가 나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악령에 쫓겨 도망치는 모습들 )

하지만 게임 진행 중에 간혹 나타나는 분기 선택 외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계속 보기만 해야 하기에 플레이어의 개입이 거의 없고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기능이 없으며, 분기에 따른 이야기 전개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분기가 다양하지 않기에 몇 번 플레이하면 금방 지루해지는 한편 한번 본 내용을 빨리 넘길 수 있는 넘기기 기능이 없어 시간 소비가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만화답게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밝고 코믹하게 그려져 있지만 범인 같은 인상으로 그려진 인물이 사건과 관련되었음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고 연쇄 살인사건이라는 어두운 내용과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며 원작에서도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눈앞에 여러 명이 총에 맞아 죽는 장면을 목격해도 전혀 놀라지 않다가 쟝과 카트리느의 고양이 루팡이 총에 맞았을 때 놀라는 하루미의 모습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모든 해결편 엔딩을 보면 볼 수 있는 장면과 게임 흐름 도표 )

게임 진행에 따라서는 모든 살인사건이 악령의 저주에 의해 자행되었다는 결말(전통 추리소설에서는 비현실적인 요소에 의한 사건은 금기하고 있습니다)은 황당했으며 전반적으로 사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시하여 독자가 직접 사건의 진상을 추리해나가는 추리소설의 요소가 별로 없기에 원작인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 외에는 그리 관심을 끌 만한 작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p.s. 말은 못하는 고양이지만 모든 사건을 꿰뚫어 보는 홈즈, 홈즈와 의사소통(?)을 하며 홈즈의 행동을 하나하나 주시하여 사건을 풀어나가는 하루미를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각 해결편 엔딩을 보면 사진이 하나씩 쌓이고 7개의 엔딩을 모두 보면 완성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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