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まちまち
출판사 : 双葉社
만화가 : かがみふみを (Kagami Fumiwo)

1995년에 평화출판(平和出版)의 성인 취향의 만화 잡지인 망가 Showgakko(まんがSHOWGAKKO)에 게재한 단편 만화로 등단한 후 카가미 후미오(加賀美ふみを)라는 필명으로 성인 만화계에서 활동하다가 현재의 필명으로 일반 만화계에 진출하였으며 아기자기(ちまちま), 가지각색(まちまち), 너와 있으면(きみといると) 등 연인이나 소꿉친구 사이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연애 감정을 묘사한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카가미 후미오(かがみふみを)가 후타바샤(双葉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코믹 하이!(コミックハイ!)에 2006년 7월 22일호부터 2008년 4월 22일호까지 연재한 가지각색(まちまち).

서로 키가 크고 작은 것에 열등감을 느끼는 소꿉친구 코가 유다이와 타카기 후미코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도 신장 차이가 신경 쓰여 좀처럼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던 중에 추억의 놀이터에서 서로 같은 마음인 것을 알면서 사귀는 사이가 되지만 데이트도 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좋은 분위기로 사이 좋게 지내다가도 사소한 일로 고민하고 가끔 신장 차이에 대한 열등감을 느껴 사이가 소원해지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남녀 주인공은 다르지만 서로의 키만 바뀌었을 뿐 같은 학교를 배경으로 서로 손만 잡아도 두근거리고 서로 인사만 해도 기쁘며 우물쭈물하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사이라는 점에서 이전 작품인 아기자기(ちまちま)의 제2부라는 느낌이 드는 작품으로 서로 신장 차이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면서도 상대방에 대해서도 걱정하거나 하굣길에 헤어질 때 하는 인사말의 작은 뉘앙스 차이에 신경을 쓰고 서로 전화는커녕 안부 메일을 보낼 용기가 없어 며칠 동안 고민하는 등 정말 사소한 일로 고민하고 사랑도 서툴지만 서로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둘의 모습을 두 권에 거쳐 잘 그려내어 아기자기(ちまちま)의 좀 아쉬웠던 부분을 말끔히 해결하였으며 제2권에서 그만 손이 미끄러져 뺨에 뽀뽀하고 말았던 첫 도전을 만회하기 위한 다음 둘만 있을 때의 첫 키스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마음이 한층 가까워지는 연출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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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ちまちま
출판사 : 双葉社
만화가 : かがみふみを (Kagami Fumiwo)
발행일 : 2006년 5월 12일 1쇄, 2006년 7월 27일 3쇄
판형 : B6
가격 : 본체 600엔

1995년에 평화출판(平和出版)의 성인 취향의 만화 잡지인 망가 Showgakko(まんがSHOWGAKKO)에 게재한 단편 만화로 등단한 후 카가미 후미오(加賀美ふみを)라는 필명으로 성인 만화계에서 활동하다가 현재의 필명으로 일반 만화계에 진출하였으며 아기자기(ちまちま), 가지각색(まちまち), 너와 있으면(きみといると) 등 연인이나 소꿉친구 사이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연애 감정을 묘사한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카가미 후미오(かがみふみを)가 후타바샤(双葉社)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코믹 하이!(コミックハイ!)에 2005년 5월 22일호부터 2006년 3월 22일호까지 연재한 아기자기(ちまちま).

키가 작고 소심하며 요령이 나쁜 치무라 마유와 키가 클 뿐 재능이 없는 쿠로가와 사이에 벌어지는 풋풋하고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학교 매점에서 요구르트 미루미루를 대신 사주고 여러 어려운 일을 도와준 것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때 같이 수족관에서 가서 손을 처음 잡거나 같이 공부하면서 점차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다가 쿠로가와의 사귀자는 고백에 치무라가 너무 당황해 그만 말을 실수하는 바람에 서로 멀어지고 말지만 그 오해를 풀고 좋아하고 사귄다는 느낌을 알게 되면서 다시 사이가 좋아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 제목대로 서로 쳐다보거나 손만 잡아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입맞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빨개지는 등 아주 사소한 일에도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내는 아기자기한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만화가의 후기처럼 둘 사이의 이야기를 좀 더 그려 감정의 변화를 자세하게 묘사했으면 좋겠고 치무라의 좋아함 그리고 사귐에 대한 이해(곁에 있고 싶은 심정)와 결말에서 3년 동안 사귀었어도 여전히 둘 사이는 처음과 변함없는 모습을 봐서는 세월이 흘러도 거의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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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ほんとに建つのかな
출판사 : 祥伝社
만화가 : 内田春菊 (Uchida Shungicu)
발행일 : 2004년 6월 10일 1쇄, 2006년 10월 15일 7쇄
판형 : A5
가격 : 본체 1,300엔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의 정말 세워지는 것일까?(ほんとに建つのかな).

분카샤(ぶんか社)의 만화 잡지인 정말로 있었던 웃기는 이야기(本当にあった笑える話)에 2002년 14호부터 2004년 29호까지 연재한 4컷 만화, 쇼덴샤(祥伝社)의 여성 취향의 만화 잡지인 Feel Young(フィール・ヤング)에 2002년 10월호부터 2004년 2월호까지 연재한 이야기 편을 수록한 단행본으로 만화가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임신, 출산, 육아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의 제5권과 제6권에서 잠시 언급하였던 새집을 장만하는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새집을 짓기로 생각했을 때부터 좋은 집터를 찾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전문업체를 통해 집을 짓는 과정과 새집에 이사를 온 후 집을 꾸미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책 중간에는 나가시마 유리에가 찍은 새 집 풍경 사진(빨래를 널어 말리는 우치다 슌기쿠와 주방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편의 모습 등)과 수필 '새집에 꽤 익숙해진 지금에 생각하는 것'이 수록되어 있는데 집을 짓는 과정이 꽤 복잡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전 남편과 이혼할 때 위자료로 1억 수천만 엔(집 5채, 자동차 4대, 컴퓨터 30여 대 포함)을 냈고 현 남편(지금은 이혼하여 동거 중)과 자신의 수입 비율이 1:1000이라고 해서 돈을 잘 버는 만화가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 제6권에서 언급한 시아버지와 있었던 불협화음이 이 작품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어 여러 작품에서 그 이야기를 너무 자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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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彼のバターナイフ
영어 제목 : His butter knife
출판사 : ぶんか社
만화가 : 内田春菊 (Uchida Shungicu)
발행일 : 1996년 4월 15일 1쇄, 1997년 10월 30일 3쇄
판형 : A5
가격 : 900엔 (본체 857엔)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분카샤(ぶんか社)의 만화 잡지에 연재한 4컷 만화를 수록한 그의 버터 나이프(彼のバターナイフ).

그의 버터 나이프, 당신의 그것이 가장 좋아, 어느 날 나와 그녀 등 3편의 만화를 수록한 단행본으로 단행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인 그의 버터 나이프에서는 늘 섹스만 생각하는 시시라는 이름의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남녀의 성생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이고 나머지 작품은 남자가 성관계할 때의 태도나 거시기에 대해 이야기한 단편 만화입니다.
그의 버터 나이프는 남녀의 성기, 오르가슴, 체위, 자위 도구, 피임, 몽정, 생리, 에이즈에 걸린 남자 이야기, 성전환자의 성 기능 이야기 등 성경험이 많은 사람끼리 술자리에서 주고받을 만한 야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특정 일화에서 이 작품은 실화가 아니라고 하지만 1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다양한 남성(연하의 남학생부터 아저씨까지)과 즐겼던 만화가의 실제 성경험이나 주변 사람에게 들었던 성 이야기에 바탕을 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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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あなたの世間体
출판사 : 集英社
만화가 : 内田春菊 (Uchida Shungicu)
발행일 : 1996년 2월 28일 1쇄, 1997년 8월 15일 6쇄
판형 : A5
가격 : 897엔 (본체 854엔)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집영사(集英社)의 여성 취향의 만화 잡지인 office YOU(オフィスユー), Mystery YOU(ミステリーユー), YOU Special(ユースペシャル)에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연재한 4편의 단편 만화를 수록한 당신의 체면(あなたの世間体).

약 8페이지로 구성된 단편 시리즈로 윗사람에게 아양을 떨지만 뒤로는 욕을 하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여성, 소문 거리를 위해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지만 자신에게 짐이 될 만한 일에는 손을 떼는 여성, 바람피우는 남자 친구에게 화가 나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잤다가 임신을 하지만 이 일을 숨기고 결혼하는 여성 등 세상을 살다 보면 만나는 다양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인 당신의 체면,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여성이 맨션에서 불청객에게 수모를 당하는 작품인 내가 뭘 어쨌다는 거야?, 섹스란 누구와 하더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매춘을 시작한 여성이 병균 침입을 막기 위해 조심하지만 상대 남자를 잘못 골라 결국 에이즈에 걸려 좌절을 맛보는 작품인 하느님 거짓이라고 말해줘요,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이지만 남자와 섹스를 해봐야 그 남자를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사랑을 아는 날까지가 실려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주부가 되고 싶지 않아 자신의 일을 자유롭게 하면서 사는 작가의 삶을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항변이 많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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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けだるい夜に
출판사 : 集英社
만화가 : 内田春菊 (Uchida Shungicu)
발행일 : 1992년 7월 28일 1쇄, 1996년 6월 15일 6쇄
판형 : A5
가격 : 750엔 (본체 728엔)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집영사(集英社)의 여성 취향의 만화 잡지인 office YOU(オフィスユー)에 1990년 2월호부터 1992년 2월호까지 연재한 어쩐지 나른한 밤에(けだるい夜に).

여자 친구인 루비가 일하는 여장 남자 카페에 호기심 삼아 갔다가 자신을 여장 남자로 착각한 히데아키라는 남자와 묘한 만남을 하고 나중에 그 남자가 자신이 일하는 직장에 새로 온 동료임을 알게 되면서 여장하기를 좋아하는 연하의 이부키 히데아키와 사랑에 빠지지만, 여장을 취미로 하며 자신을 성적 대상으로 봐주지 않는지 성관계를 거의 갖지 않는 히데아키의 모습을 보면서 불안을 느끼는 직장 여성 키타노 마리모의 연애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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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출판사 : ぶんか社
만화가 : 内田春菊 (Uchida Shungicu)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임신, 출산, 육아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분카샤(ぶんか社)의 만화 잡지인 미코스리 단막극장(みこすり半劇場), 정말로 있었던 웃기는 이야기(本当にあった笑える話) 등 여러 만화 잡지에 1993년부터 연재한 4컷 만화로 몇 번의 동거, 결혼 및 이혼을 겪은 1990년대의 30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만화가 자신이 경험한 사실과 허구에 바탕을 둔 임신, 출산, 육아의 경험담을 소재로 하여 자식이 넷(아들 2명, 딸 2명)인 자기 가족의 일상생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출산할 때의 고통, 아이에게 모유를 먹일 때의 고민, 영아를 잘 달래지 못하는 엄마의 고민, 쑥쑥 자라나는 아이가 말하기와 걷기 그리고 스스로 먹기와 배변하기를 배우는 과정, 성관계 및 임신과 여성의 몸에 대한 지식, 태반을 먹는 이야기 등 다양한 상황을 재미있게 그리면서 임신하고 낳고 키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미혼모와 계획 임신에 대한 편견, '자신이 한 남자와 결혼을 해도 그 남자의 아이만을 낳는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라고 언급한 문구 등 남자와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 권으로 갈수록 전 남편(두 번째 남편)과 이혼하면서 친자 확인 소동 등 불화를 겪는 이야기, 현재 남편(세 번째 남편, 지금은 이혼하여 함께 살고 있음.)의 시부모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딸에 대한 성희롱이나 남편보다 나이가 많은 자신에 대한 비판 등 불화를 겪는 이야기를 비롯해 가족이나 친척에 대한 불만과 험담을 서슴없이 묘사하고 있어 초반 권의 좋은 분위기가 사라진 느낌이 들며 이 작품에서 언급하는 가족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관련된 작품(당신도 임신부 사진을 찍자, 정말로 세워지는 것일까? 등)도 같이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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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南くんの恋人
출판사 : 青林工芸舎
만화가 : 内田春菊 (Uchida Shungicu)
발행일 : 2004년 6월 30일 1쇄, 2004년 7월 15일 2쇄
판형 : B6
가격 : 본체 686엔

1984년에 후타바샤(双葉社)의 소설 잡지인 소설 추리(小説推理)에 게재한 실러캔스 브레인(シーラカンスぶれいん)으로 등단한 후 소설가, 여배우,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물 이야기(水物語), 눈을 감고 안아줘(目を閉じて抱いて),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私たちは繁殖している) 등 성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거나 여성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지적하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内田春菊)가 세이린도(青林堂)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월간 망가 가로(月刊漫画ガロ)에 1986년 10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연재한 미나미 군의 연인(南くんの恋人).

어느 날 갑자기 작아진 여고생 치요미가 남자 친구인 미나미의 집에서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작아진 몸 때문에 미나미와 사랑을 나눌 수 없는 치요미 그리고 처음에는 짜증을 내고 불만을 품지만 점차 치요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미나미의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작가 후기에서 밝혔듯이 가족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고 가출을 했던 만화가 자신의 삶과 생각이 투영되어 있으며 마지막에 드러나는 슬픈 결말은 소인이 된 치요미가 아무리 미나미의 도움에 의존한다고 해도 거대한 인간 세상을 헤쳐나가기는 어려워 보였기 때문에 자연의 섭리에 따른 결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화와 다른 결말을 보여 준 TV 드라마는 1990년, 1994년, 2004년에 걸쳐 세 번이나 제작되어 높은 인기를 얻었다고 하기에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들고 제가 구매한 단행본은 1987년에 출판한 단행본 이후 1998년에 출판한 문고판에 새로 그린 그림(미나미의 재봉 강좌)을 추가하고 세 번째 TV 드라마가 방영할 무렵에 출판한 개정판으로 몇 년 전에 교보문고에서 2,000원 정도로 싸게 팔 때 구매하였는데 띠지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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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宇宙海賊キャプテンハーロック
영어 제목 : Space Pirate Captain Herlock
출판사 : 秋田書店
만화가 : 松本零士 (Matsumoto Leiji)

1954년에 학동사(学童社)의 소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망가 소년(漫画少年)에 게재한 꿀벌의 모험(蜜蜂の冒険)으로 등단한 후 은하철도 999(銀河鉄道999), 우주전함 야마토(宇宙戦艦ヤマト), 우주해적 캡틴 하록(宇宙海賊キャプテンハーロック) 등 다양한 소재와 사회 비판적이고 철학적인 주제가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아키타쇼텐(秋田書店)의 청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플레이 코믹(プレイコミック)에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연재한 우주해적 캡틴 하록(宇宙海賊キャプテンハーロック).

서기 2977년 게으르고 타락한 인류가 사는 지구에 우주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구체가 떨어져서 다이바 박사를 포함해 일부 과학자의 조사에 따라 이것이 우주를 지배하는 마존이라는 종족이 지구가 자신의 소유임을 표시하는 것이라며 대책을 촉구하지만 지구 정부는 무시해 버리고 드넓은 우주를 항해하는 아르카디아호와 함께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우주해적 캡틴 하록이 마존의 정체와 지구를 침략하려는 목적에 대한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면서 마존의 본거지를 공격하러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은하철도 999, 퀸 에메랄다스, 천년 여왕 등 마츠모토 레이지 세계관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 작품은 마존의 공격을 격퇴하면서 마존의 본거지로 향하던 하록이 절친한 친구였던 토치로가 눈을 감은 행성 헤비 멜다에서 마존의 여왕 라플레시아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끝맺는 제1부 이후에 연재를 중단하여서 본격적인 전쟁 이야기를 볼 수 없어 아쉽고 여러 작품이 연관된 마츠모토 레이지 세계관이 복잡하므로 은하철도 999에서 메텔, 테츠로와 하록이 만나는 시점에서 모순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

1992년에 아키타쇼텐(秋田書店)에서 전 3권으로 출판한 이 우주해적 캡틴 하록 호화판(豪華版 宇宙海賊キャプテンハーロック)은 하드 커버로 되어 있고 초반 10페이지 정도가 컬러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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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ニーベルングの指環
영어 제목 : Der Ring des Nibelungen
출판사 : 新潮社
만화가 : 松本零士 (Matsumoto Leiji)

1954년에 학동사(学童社)의 소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망가 소년(漫画少年)에 게재한 꿀벌의 모험(蜜蜂の冒険)으로 등단한 후 은하철도 999(銀河鉄道999), 우주전함 야마토(宇宙戦艦ヤマト), 우주해적 캡틴 하록(宇宙海賊キャプテンハーロック) 등 다양한 소재와 사회 비판적이고 철학적인 주제가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신쵸샤(新潮社)의 만화 잡지인 중고차 팬(中古車ファン)과 웹 신쵸(Web新潮)에 1990년부터 연재한 니벨룽의 반지(ニーベルングの指環).

만화가가 어렸을 때 감명 깊게 들었던 리하르트 바그너의 악극 니벨룽의 반지를 자신의 만화 세계관에 접목하여 캡틴 하록, 메텔, 퀸 에메랄다스, 우주전함 야마토 등 만화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이 총출동하는 외전적인 성향이 큰 작품으로 신쵸샤(新潮社)의 웹 신쵸(Web新潮)에 1997년부터 연재한 후 CD롬 타이틀과 단행본으로 출판하는 독특한 방식을 갖추고 있지만 제4부 신들의 황혼을 연재하던 2000년 12월을 끝으로 연재를 중단하였고 책이 크고 페이지가 많아 두껍기에 한 손에 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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