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 YES24를 통해 구매했는데 만화책 3권만 사도 4만 원 가까이 나가니 제발 환율 좀 내려갔으면 정말 고맙겠어요.


1980년에 소학관(小学館)의 소년 취향의 만화 잡지인 주간 소년 선데이(週刊少年サンデー)에 게재한 봄이여 사랑(春よ恋)으로 등단한 후 저스트 미트(ジャストミート), 청공(青空), 겨울 이야기(冬物語), 내 집으로 와요(部屋においでよ), 언제나 꿈을(いつでも夢を) 등 스포츠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인물의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여러 장편 만화와 단편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하라 히데노리(原秀則)가 소학관(小学館)의 웹 만화 배포 사이트인 모바일 MAN(モバMAN)에 연재 중인 정거장 사랑(駅恋) 제1권.
일본의 교통수단 중 하나인 전철, 기차가 서는 정거장을 무대로 남녀의 사랑을 그린 9편의 단편 만화가 실려 있으며 만화가가 직접 각 지역에 있는 정거장을 방문하고 여러 노선을 타면서 떠오른 설정으로 창작하였기에 각 단편의 뒷부분에는 해당 노선을 취재한 이야기와 각 단편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만화가 특유의 인간 심리 묘사가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단편 만화마다 20쪽 정도로 짧고 남녀의 심리를 자세하게 묘사하지는 않아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며 정거장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이전 작품인 전차남의 분위기도 일부 느껴집니다.
그리고 띠지의 설명을 봐서는 요즘 일본에서 하나의 만화 시장으로 뜨고 있는 휴대전화 만화로 연재되었던 작품 같고 A5판형이라 그림이 커서 보기가 좋았으며 국내에도 인기 있는 만화가이기에 이 작품에 대한 글을 읽고자 국내 검색 엔진으로 찾아봤지만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 좀 의외였습니다.
이 작품은 소학관(小学館)의 홈페이지에서 제1화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30살까지 여성으로 지내다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양성구유인 것이 판명되어 때에 따라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가 되었다가 하는 자신의 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자 가슴 축소 수술과 남성 호르몬 주사를 통해 남성으로서 창작 활동을 시작하여 자신과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성별이, 없어!(性別が、ない!)로 잘 알려진 양성구유(=반음양) 만화가 아라이 쇼(新井祥)의 성별R!(性別R!).
염색체 검사로 자신이 양성구유라는 사실을 알고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아 남성으로 생활하게 되는 시기부터 성우로 활동하던 전 남편과 함께 생활하던 시기를 거쳐 1990년대에 여성으로 생활하면서 신인 만화가로 있던 시기에 있었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야기 대부분이 대표작인 성별이, 없어!(性別が、ない!)와 연결되기에 보완하는 느낌이 들고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도 거의 없기에 미리 성별이, 없어!를 읽고 나서 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며 후반부에 신인 시절에 그린 단편 만화가 수록되어 있지만 성별이, 없어!의 초반 권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너무 옛날 풍의 그림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전부 새로 그렸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만화가의 그림체 변천사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30살까지 여성으로 지내다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양성구유인 것이 판명되어 때에 따라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가 되었다가 하는 자신의 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자 가슴 축소 수술과 남성 호르몬 주사를 통해 남성으로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양성구유(=반음양) 만화가 아라이 쇼(新井祥)가 자신과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린 4컷 만화인 성별이, 없어!(性別が、ない!) 제7권.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이상형으로 있고 싶어 하는 성 소수자를 위한 여러 성인 용품(가슴 모형, 남성기 모형, 서서 소변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용품 등)에 대한 소개와 독자가 보낸 성 상담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전 권에서 짧게 설명했던 성인용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좀 눈에 띄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어 좀 아쉽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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