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자동차 경주 대회 중 하나로 페라리, 맥라렌 같은 유명 팀과 미하엘 슈마허 같은 유명 드라이버가 활약하는 포뮬러 원을 소재로 하여 드라이버가 아닌 팀을 운영하여 우승을 차지해야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WIN용 F1 오피셜 팀 매니저(F1 Official Team Manager).


약소 팀인 레드불 자우버 팀을 선택하여 진행했지만 자금력과 기술력 부족으로 차량 개량이 더디어 그랑프리에 매번 도전해도 하위권을 유지하거나 도중 포기를 계속하여 팀 순위에서 최하위를 지키다가 캐나다 그랑프리에 참가했는데 15, 17위로 출발한 후 추월 시도 없이 완주를 목표로 그저 순위를 지키는 전략을 펼쳤더니 점점 시간이 흐르자 앞서던 차량이 여러 문제(부품 고장, 드라이버 실수, 연료 부족 등)로 도중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면서 결국 총 22대 중에서 15대가 도중 포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그 때문에 맨 뒤에서 2, 3위를 달리던 제 팀의 두 드라이버는 최종 순위 5, 6위를 차지하여 처음으로 포인트를 습득할 수 있었는데 대다수의 경쟁 차량이 도중 포기하는 바람에 이렇게 포인트를 습득하다니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은 게임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F1 그랑프리에서 참가 차량의 60% 이상이 도중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응원하는 사람이나 해당 팀의 소속 사람 모두 참담함을 느꼈을 것 같고 혹시 그 정도가 심해 대부분의 차량이 도중 포기하고 맨 뒤를 달리던 3대 차량만 완주하면서 1~3위를 차지하여 시상식에 오른다면 해당 그랑프리를 무효로 하자는 항의가 빗발치면서 사태가 커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p.s 게임을 더 진행해봤더니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총 22대 중에서 18대가 중도 포기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아무리 게임이라고 해도 너무 심하네요.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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