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용 여기 파라! 풋카를 잠시 해보고

PS용 힘내라 모리카와군 2호(がんばれ森川君２号), PS용 아스트로 노카(アストロノーカ) 등 독창적인 재미를 보여준 게임 제작사인 MuuMuu (ムームー)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PS용 힘내라 모리카와군 2호(がんばれ森川君２号)처럼 AI와 대화를 나누며 여러 사물과 상황을 인식시키며 육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PS용 여기 파라! 풋카(ここ掘れ!プッカ)를 잠시 해봤습니다.


( 우주선의 내부와 우주석을 발견한 모습 )

먼 미래에 꽤 가치가 높은 우주석을 채굴하여 일확천금을 꿈꾸는 플레이어가 우주석 협회의 도움을 얻어 우주석을 채굴할 수 있지만 크기가 매우 작아 인간이 직접 갈 수 없는 작은 별에 플레이어 대신 채굴해주는 아르바이트생 '풋카'라는 우주 생물을 고용하게 되는데, 밝고 제멋대로인 풋카는 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우주석은 물론이고 음식, 동물, 함정 등 여러 사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에 풋카와 대화를 나누면서(풋카가 땅을 파서 굴을 만드는 지역에선 통신이 되지 않기에 풋카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이어야 함) 각 사물이 무엇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하나씩 가르쳐 풋카 스스로 우주석을 제대로 채굴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합니다.
이를 반복하여 열심히 채굴한 우주석을 팔아서 풋카의 생활비(아르바이트 비용, 의식비, 목욕비 등)로 쓰거나 우주선의 내부 장식을 꾸미기도 하고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춘 풋카에게 검정 시험을 보게 하여 급수를 올리거나 채굴권을 구매하여 더욱 다양한 특성을 갖춘 별로 이동하면서 전설의 우주석인 은하석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풋카라는 AI에게 하나씩 지시를 내리면 풋카가 스스로 행동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기에 풋카와 대화를 나누며 느긋하게 진행하여 조금씩 성장하는 풋카의 모습에 재미를 느끼는 것에 초점을 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