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 년 넘게 일부 취미에 관심 두고 있었기에 관련 책만 가끔 구매해서 읽어오다가 2016년 1월에 집 주변에 공공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꾸준히 이용했더니 2016년도 이제 끝나갑니다.
처음에는 미술과 음악과 영화 같은 예술, 소설 같은 문학, 자연과학, 반려동물 등 예전부터 관심 두고 있었던 분야의 책을 주로 읽었지만 도서관에 비치된 출판과 독서에 관한 여러 잡지를 읽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러 책 정보를 접하면서 사회, 환경, 경제, 철학, 전쟁, 정치, 성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하나둘 읽으니 조금씩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되어 이전의 취미생활을 대폭 줄이면서 한 번에 20권을 빌려와 매일 밤늦게까지 읽기도 있고 도서관에 갈 때마다 새로 들어온 책을 살피거나 책장 사이를 움직이며 무슨 책을 읽을지 오래 고민하는 등 1년 동안 열심히 읽었더니 읽은 책이 600권이 넘는데, 한 해 동안 정말 많이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엑셀로 정리해둔 앞으로 읽을 책 목록을 보니 그 수가 엄청나기에 내년에도 꾸준히 독서를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한 해 동안 읽은 책 중에 기억에 남는 책을 나열해봅니다.
1. 광속구를 던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등 엉뚱한 궁금증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재미있게 풀어주는 랜들 먼로(Randall Munroe)의 위험한 과학책 - 지구 생활자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변(What If? : Serious Scientific Answers to Absurd Hypothetical Questions).
2.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와 필립 K. 딕(Philip K. Dick)과 테드 창(Ted Chiang) 등 여러 SF 소설가의 책.
3. 우주비행사의 선발 과정과 우주 비행 중에 겪게 되는 고충(식사, 목욕, 배변, 냄새, 성욕 등)을 흥미롭게 소개한 메리 로치(Mary Roach)의 우주다큐 - 우주비행사가 숨기고 싶은 인간에 대한 모든 실험(Packing for Mars : The Curious Science of Life in the Void).
4. SF 영화를 소재로 하여 철학의 여러 주제를 설명하는 마크 롤랜즈(Mark Rowlands)의 우주의 끝에서 철학하기 - SF영화로 보는 철학의 모든 것(The Philosopher at the End of the Universe : Philosophy Explained Through Science Fiction Films).
5. 인간의 인지능력과 기억에 뚜렷한 한계가 있음을 여러 실험을 통해 설명하는 크리스토퍼 차브리스(Christopher Chabris)와 대니얼 사이먼스(Daniel Simons)의 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The Invisible Gorilla : And Other Ways Our Intuitions Deceive Us).
6. 동적평형 - 읽고 나면 세상이 달라져 보이는 매혹의 책(動的平衡 ~ 生命はなぜそこに宿るのか) 등 생명체가 생명을 이어가는 방식을 자신의 삶과 여러 연구를 통해 설명하는 후쿠오카 신이치(福岡伸一)의 여러 책.
7.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길고양이와 함께한 1년 반의 기록 등 우리나라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길고양이의 삶을 사진에 담은 이용한 시인의 여러 책.
8. 서양의 명화를 색다른 시선으로 설명하는 나카노 교코(中野京子)의 무서운 그림(怖い絵) 시리즈.
9. 이 넓은 우주에 외계인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여러 가설과 이론을 소개하는 스티븐 웹(Stephen Webb)의 우주에 외계인이 가득하다면… 모두 어디 있지?(If the Universe Is Teeming with Aliens ... WHERE IS EVERYBODY? : Fifty Solutions to the Fermi Paradox and the Problem of Extraterrestrial Life).
10. 꿀벌이 어떻게 꽃과 새 거주지를 찾아 동료벌에게 알리고 벌떼가 어떤 방법으로 결정하는지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여러 도표와 사진으로 상세히 설명하는 토머스 D. 실러(Thomas D. Seeley)의 꿀벌의 민주주의(Honeybee Democracy).
처음에는 미술과 음악과 영화 같은 예술, 소설 같은 문학, 자연과학, 반려동물 등 예전부터 관심 두고 있었던 분야의 책을 주로 읽었지만 도서관에 비치된 출판과 독서에 관한 여러 잡지를 읽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러 책 정보를 접하면서 사회, 환경, 경제, 철학, 전쟁, 정치, 성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하나둘 읽으니 조금씩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되어 이전의 취미생활을 대폭 줄이면서 한 번에 20권을 빌려와 매일 밤늦게까지 읽기도 있고 도서관에 갈 때마다 새로 들어온 책을 살피거나 책장 사이를 움직이며 무슨 책을 읽을지 오래 고민하는 등 1년 동안 열심히 읽었더니 읽은 책이 600권이 넘는데, 한 해 동안 정말 많이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엑셀로 정리해둔 앞으로 읽을 책 목록을 보니 그 수가 엄청나기에 내년에도 꾸준히 독서를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한 해 동안 읽은 책 중에 기억에 남는 책을 나열해봅니다.
1. 광속구를 던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등 엉뚱한 궁금증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재미있게 풀어주는 랜들 먼로(Randall Munroe)의 위험한 과학책 - 지구 생활자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변(What If? : Serious Scientific Answers to Absurd Hypothetical Questions).
2.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와 필립 K. 딕(Philip K. Dick)과 테드 창(Ted Chiang) 등 여러 SF 소설가의 책.
3. 우주비행사의 선발 과정과 우주 비행 중에 겪게 되는 고충(식사, 목욕, 배변, 냄새, 성욕 등)을 흥미롭게 소개한 메리 로치(Mary Roach)의 우주다큐 - 우주비행사가 숨기고 싶은 인간에 대한 모든 실험(Packing for Mars : The Curious Science of Life in the Void).
4. SF 영화를 소재로 하여 철학의 여러 주제를 설명하는 마크 롤랜즈(Mark Rowlands)의 우주의 끝에서 철학하기 - SF영화로 보는 철학의 모든 것(The Philosopher at the End of the Universe : Philosophy Explained Through Science Fiction Films).
5. 인간의 인지능력과 기억에 뚜렷한 한계가 있음을 여러 실험을 통해 설명하는 크리스토퍼 차브리스(Christopher Chabris)와 대니얼 사이먼스(Daniel Simons)의 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The Invisible Gorilla : And Other Ways Our Intuitions Deceive Us).
6. 동적평형 - 읽고 나면 세상이 달라져 보이는 매혹의 책(動的平衡 ~ 生命はなぜそこに宿るのか) 등 생명체가 생명을 이어가는 방식을 자신의 삶과 여러 연구를 통해 설명하는 후쿠오카 신이치(福岡伸一)의 여러 책.
7.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길고양이와 함께한 1년 반의 기록 등 우리나라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길고양이의 삶을 사진에 담은 이용한 시인의 여러 책.
8. 서양의 명화를 색다른 시선으로 설명하는 나카노 교코(中野京子)의 무서운 그림(怖い絵) 시리즈.
9. 이 넓은 우주에 외계인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여러 가설과 이론을 소개하는 스티븐 웹(Stephen Webb)의 우주에 외계인이 가득하다면… 모두 어디 있지?(If the Universe Is Teeming with Aliens ... WHERE IS EVERYBODY? : Fifty Solutions to the Fermi Paradox and the Problem of Extraterrestrial Life).
10. 꿀벌이 어떻게 꽃과 새 거주지를 찾아 동료벌에게 알리고 벌떼가 어떤 방법으로 결정하는지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여러 도표와 사진으로 상세히 설명하는 토머스 D. 실러(Thomas D. Seeley)의 꿀벌의 민주주의(Honeybee Democracy).
'도서 이야기 > 생각과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관리 앱을 다시 찾아보니 (0) | 2016.10.10 |
---|---|
책의 뒷부분에 있는 저작권 표기에 대한 의문점 (1) | 2016.06.21 |
이제서야 알게 된 책 제목 (0) | 2016.06.06 |
도서 관리 앱을 찾아보니 (0) | 2016.05.30 |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면서 (0) | 2016.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