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VI
영어 제목 : Final Fantasy 6
제작 회사 : Square (スクウェア)
출시일 : 1994년 4월 2일
장르 :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음악 : 植松伸夫 (うえまつ のぶお)

게임 설명

마대전(魔大戦)......
1,000여 년 전의 전설 속 전쟁 이후 세상에서 마법은 사라졌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계문명을 발전시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였고,
지금 다시 전설이 된 마법의 힘을 부활시켜 그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자가 나타나 주위 국가들을 침략하기 시작하였고 세계 멸망의 서곡은 울리기 시작하였다.
인간은 또다시 과오를 되풀이하려는 것인가?

인간과 환수 사이에서 태어난 티나 브랜포드가 제국 황제의 조종에 의해 제국의 마도병이 되어 나르세의 동굴에서 발견된 얼어붙은 환수의 회수 작전에 투입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스퀘어의 SFC용 마지막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가장 많은 캐릭터의 등장과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 오프닝의 마도아머 모습과 비공정을 탄 모습 )

반투명 기법을 이용하여 원근감을 잘 표현한 눈밭을 걸어가는 마도아머의 뒷모습을 그려낸 오프닝을 시작으로 화려한 환수의 소환 모습, 웅장한 마대륙의 모습과 비공정과 쵸코보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는 모습 등을 통해 SFC의 그래픽 표현능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려 주고 있으며 딱 정해진 주인공은 없지만 개성 강한 14명의 캐릭터 사이에서 벌어지는 극적인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전투 모습과 환수 바하무드를 소환한 모습 )

또한, 이전 작품에서 호평을 받았던 리얼타임 배틀 시스템을 채용한 전투 시스템과 잡 체인지는 아니지만 여러 마법의 힘이 깃든 마석을 사용하여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성장 시스템, 제한된 시간 내에 특정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이벤트(예 : 6분 내에 불이 난 집에서 아이를 구출하는 이벤트), 여러 팀을 구성한 캐릭터들이 서로 협력하여 던전을 헤쳐나가는 시스템 등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협력해서 던전을 헤쳐나가야 하는 만큼 캐릭터 대부분을 골고루 키워야 하고 일반 경험치 외에 마법 경험치가 따로 존재하기에 플레이 시간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개성은 각자 다르지만 마석의 힘으로 성장하면 결국 비슷해지는 모습과 함께 전투에 도움이 되는 캐릭터와 아닌 캐릭터로 나누어져 결국 특정 캐릭터만 애용하게 되는 점, 특정 마법(바니슈, 데스, 알테마)의 존재로 보스전을 포함한 전투의 난이도가 쉬워지는 아쉬운 부분도 일부 발견됩니다.


서남단의 오페라 극장에서 마리아로 분장한 세리스가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는 모습으로 리하르트 바그너의 악극처럼 장엄하고 웅장한 오페라 연주와 애절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데, 롬 팩 게임의 한계를 보여주는 음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클래식 연주 단체의 협연으로 실제 오페라 성악가의 음성으로 이 부분을 재현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케프카와 벌이는 마지막 전투를 앞둔 시점에서 각 팀을 이룬 캐릭터의 능력치 화면 )


케프카와 벌이는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는 모습으로 티나와 세리스는 모든 마법의 소비량을 1로 만드는 액세서리 '스리스타즈'를, 록크와 매슈는 연타 액세서리를 갖춘 상태입니다.


티나 일행의 공격에 결국 소멸하는 케프카의 모습으로 알테마 마법 연사와 물리계 연타 공격으로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20여 분에 걸친 엔딩 장면으로 전반부는 각 캐릭터가 무너지는 케프카의 성에서 빠져나오는 일화를, 후반부는 빠져나온 일행이 비공정을 타고 탈출한 후 세계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점점 생명체가 사라지는 절망의 대륙이 점차 새 생명이 태어나는 대륙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