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제목 : Might and Magic VII - For Blood and Honor
제작 회사 : New World Computing
국내 출시 회사 : 메디아 소프트
출시일 : 1999년 5월 31일
국내 출시일 : 1999년 8월
장르 : 롤플레잉
등급 : 일반용
공략 사이트 : http://mmhome.x-y.net/

게임 설명

울티마 시리즈, 위저드리 시리즈와 함께 서양의 3대 롤플레잉 게임으로 불리는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인 '마이트 앤 매직 7 - 피와 명예를 위해'는 자신이 만든 파티를 이끌고 광활한 대륙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해나가는 1인칭 시점의 롤플레잉 게임으로 에메랄드 섬에서 마크햄 경의 주최로 벌어진 보물찾기 대회에서 우승하여 하먼데일 성의 영주가 된 주인공 파티가 인간 왕국인 에라시아와 엘프 왕국인 에이블리의 분쟁 등 에라시아 대륙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에 끼어들어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하고 그 내막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 이어폴 터널을 지나갈 수 있는 거인의 땅에서 만나게 되는 타이탄과 전투하는 모습 )

이번 작품은 기본적으로 전작인 마이트 앤 매직 6의 시스템을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리스텍 엔진을 보강하여 마법 효과를 포함해 더 나은 3D 그래픽을 보여주며 에메랄드 섬의 보물찾기 대회를 통해 초보자도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하였고 난도가 매우 높았던 전작에 비해 전사계와 마법사계 간의 위력을 균형 맞춰 초보자뿐만 아니라 숙련자까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아크로 메이지를 하는 모습 )

이번 작품의 큰 매력이라면 아크로 메이지와 분기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주점이 술을 마시며 정보를 얻거나 식량을 채우는 용도로만 사용되었지만 이번 작품에는 아크로 메이지라는 미니 게임과 이와 관련된 임무가 추가되어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아크로 메이지는 자신의 탑을 일정 수치까지 쌓거나 상대의 탑을 무너뜨리거나 특정 자원을 일정 수치까지 모으는 쪽이 이기는 카드 게임으로 광석이나 보석 등 네 가지 자원을 이용하여 적절한 카드 사용을 통해 자신의 탑과 성벽을 쌓거나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는데, 뜻밖에 중독성이 있어 다음 작품에도 포함되었으며 외국에서는 이 미니 게임을 좀 더 다듬어 단일 제품으로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 빛의 길을 선택했을 때 동맹을 맺게 되는 천상계 도시인 셀레스터에 있는 램번트 성 )

그리고, 권선징악을 주제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과는 달리 빛의 길과 어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분기가 있는데, 에라시아와 에이블리 사이의 분쟁을 중재할 사람을 찾는 것에서 시작되는 이 분기는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빛 세력과 함께 어둠 세력을 분쇄하거나 어둠 세력과 함께 빛 세력을 분쇄할 수 있으며 각 직업의 2차 승급 및 임무와 엔딩도 달라집니다.

하지만, 출시 당시의 다른 게임에 비해 뒤떨어지는 그래픽과 번역기를 이용한 듯한 매우 엉성한 한글화를 보여준 마이트 앤 매직 6에 비해 나아졌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한글화, 주요 이야기에 따른 임무에 따라 여러 선택 임무와 승급 임무가 있지만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게 여겨집니다.


( 진동 추진엔진을 찾아와야 하는 마지막 임무를 위해 에이블리 심해에 있는 우주선 링컨에 들어가는 모습 )


( 엔딩 직전, 파티 구성원의 능력치 화면 )


( 마지막 임무를 끝내면 주인공 파티는 재작동한 우주선과 함께 광활한 우주로 떠날 수 있게 된다는 동영상으로 끝을 맺고, 다시 하먼데일에서 모험을 하게 됩니다. )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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