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最終電車
제작 회사 : Break (ブレイク)
출시 회사 : Visit (ヴィジット)
출시일 : 1998년 2월 26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공략 사이트 : http://www.d3.dion.ne.jp/~ishinabe/
게임 설명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자정 가까이 직장에서 일한 후 집으로 향하는 마지막 전철의 가장 뒷 차량을 탄 이시오카 테츠야는 항상 이 시간에 타고 있는 아름다운 여성을 힐끗 본 후 내릴 역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전철은 아무런 안내 방송 없이 그 역을 그냥 지나치고 계속 달리게 됩니다.
이에 놀란 테츠야는 같은 차량에 타고 있었던 여성 하타케야 미유키와 함께 차장에게 그 이유인지 알고자 가장 뒷 차량의 승무원실을 열어 보려고 하지만 잠겨 있어 선두차량에 있을 운전사를 찾아 나서는데, 전철이 계속 달리는 이유와 이들 앞에 나타날 여러 가지 사건의 진상은 과연 무엇일까?
회사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마지막 전철을 탄 테츠야에게 닥친 괴이한 일을 그린 작품으로 같은 차량에 탄 미유키와 함께 앞 차량으로 하나씩 이동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 그리고 발생하는 여러 사건을 통해 전철이 계속 달리는 이유를 알아내어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을 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 열차 강도편에서 모든 사건을 끝내고 무사히 내린 테츠야와 미유키가 함께 역을 떠나는 모습 )
작품에 등장하는 시나리오는 주요 시나리오 6개, 기타 시나리오 4개 등 총 1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시나리오인 명계봉인편에서는 관성의 법칙을 잘 이용한 아이디어로 사람들과 함께 탈출 도구를 만들어 전철에서 빠져나오는 이탈편, 지진 때문에 지하터널 안에서 흙더미에 갇힌 전철에서 빠져나오는 매장편 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기타 시나리오에서는 전철을 납치한 국제 테러 조직을 테츠야의 재치로 퇴치하는 열차 강도편, 미유키와 나누는 사랑을 그린 사랑의 시발역편 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특히 기타 시나리오에 속하는 최종전대편과 은하철도편은 명계봉인편에서 보여준 위험 상황에서의 긴장감과는 전혀 딴판인 황당무계한 개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전철 운행 지도 )
게임은 분기마다 나타나는 선택지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흐름이 갈라지는 전형적인 사운드 노블 형식을 보여주고 있지만, 단순히 정적인 화면과 사운드로 분위기를 이끌던 다른 작품과는 달리 3D CG로 표현된 전철 내부 모습과 이에 맞추어 움직이는 동영상 그리고 시기적절하게 등장하는 사운드 효과로 분위기를 한층 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분기가 나타날 때마다 Start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전철 운행 지도를 통해 현재 자신이 어느 위치까지 진행하였는지 쉽게 알 수 있으며 이 지도에 최대 4개까지 마크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현재 진행 상황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정되고 폐쇄된 공간인 전철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음에도 선택의 폭이 좁아 시나리오마다 정해진 선택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곧바로 죽음, 즉 Game Over가 되기에 선택지에 따른 다양하게 변하는 이야기를 즐길 수 없고 각각의 시나리오가 그리 길지 않아 저장을 적절히 사용하면 몇 시간 정도면 모든 엔딩을 볼 수 있으며 전철 운행 지도 때문에 게임의 난도가 대폭 낮아지고 모든 엔딩을 봤을 때 등장하는 추가 시나리오가 봉인편의 10여 년 후를 그린 짧은 이야기뿐이라는 것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부족한 점이 일부 눈에 띄지만 전철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소재로 하여 잘 어울리는 3D CG 연출을 통해 이야기를 잘 이끌어나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리뷰 > Plays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PS] 아쿠아 파라다이스 (0) | 2007.08.09 |
---|---|
[PS] 19시 03분 우에노발 야광열차 (0) | 2007.07.03 |
[PS] 메이즈 히어로즈 (0) | 2007.06.14 |
[PS] Simple 1500 시리즈 Vol.59 The 추리 - IT탐정 : 18사건부 (0) | 2007.03.26 |
[PS] 링 오브 사이아스 (0) | 2007.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