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アクアパラダイス ~ ぼくの水族館
영어 제목 : Aqua Paradise
제작 회사 : Office Create (オフィスクリエイト)
출시 회사 : Victor Interactive Software (ビクター インタラクティブ ソフトウエア)
출시일 : 2000년 12월 28일
장르 : 경영 시뮬레이션
등급 : 일반용
분석 사이트 : http://lab.2-d.jp/dc/
게임 설명
( 개장한 수족관의 모습 )
사람들이 일부러 와서 볼 필요가 없는 동물만 사육시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직원들이 점점 떠나 파산 직전에 처한 작은 수족관에 지역 출신의 대자산가가 후원자로 나타나 '이 수족관을 세계 유수의 해양공원으로 발전시킬 것'과 '자신이 보낸 인재를 비서로 채용할 것'을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한다고 하여 이를 받아들이고 세계 해양공원으로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는데...
( 수족관에서 일하는 비서, 사육사, 연구원, 수의사, 조련사, 마스코트 )
세계 유수의 해양공원을 목표로 수족관을 경영해야 하는 게임으로 처음에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파산에서 막 벗어난 작은 수족관이지만 판매업자에게 구매한 어류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을 건물의 수조에 전시하여 관람객 수를 늘리며 점점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점차 구역을 확대하고 수조 재질 강화, 치료 기기, 정화 시스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특정 동물(담수어, 열대어, 상어, 펭귄, 고래 등)의 전문 지식을 갖춘 에이전트들을 파견하여 더욱 인기 있는 동물을 포획하면서 더 큰 규모와 명성 그리고 매우 다양한 동물을 전시하는 수족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 어업 협회장에게서 アンドンクラゲ를 받게 되는 이벤트 )
그리고, 1주일 단위로 09~18시까지 운영하는 수족관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수족관 직원과 관련된 이벤트, 관람객과 관련된 이벤트, 여러 수족관의 관장과 인맥을 쌓으며 서로 필요로 하는 동물을 교환하는 이벤트와 다른 사람을 추천하는 이벤트, 어업 협회 및 공항 수화물 검사관을 통해 동물을 양도받게 되는 이벤트 등 여러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일반 상황에서는 구할 수 없는 특정한 동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펭귄 서식장의 모습 )
이 게임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은 총 302종류로 담수어, 열대어, 고대어, 심해어, 상어, 고래, 펭귄 등 매우 다양한 동물이 존재하는데, 동물의 크기 및 서식지 환경이 가지각색이므로 이에 맞추어 수조의 크기와 내부 환경을 설정해줘야 하며 계속 전시하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도가 떨어져 결국 치유 수조로 옮겨지므로 각 전시 동물의 상태를 수치로 확인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동물의 건강도 악화를 막아주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 후반부에는 거의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 Show Pool에서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연기를 하는 네 마리의 흰돌고래 )
또한, 특정 종류(펭귄, 상어, 심해어, 고대어 등)의 동물을 많이 사육하고 있으면 그 동물만을 전시할 수 있는 특별 전시장을 건설할 수 있어 보다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데, 그중에 가장 독특한 시설이 Show Pool로 다른 건물 및 수조에서는 전시 동물의 모습만 확인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돌고래, 물개 등 지능이 뛰어난 동물에게 플레이어가 직접 다양한 기술을 가르치고 선보일 기술의 순서를 쇼 프로그램에 설정하면 관람객 앞에서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동물들이 연기를 펼칩니다.
( 발견한 수룡을 공개할 것인지에 대해 선택하는 부분 )
게임의 흐름은 거의 모든 기술을 개발하고 바닷속 전망대를 설치한 후 등장하는 환상의 고대 생물 수룡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로 일단 엔딩을 맞이하게 되지만, 그 후로도 모든 동물의 수집, 모든 조련 기술의 습득, 모든 인물의 레벨, 우호도를 최고로 만들기 등을 목표로 삼아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을 배경으로 302종류의 민물 또는 바다에서 사는 다양한 동물을 모아 전시하며 부를 쌓고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유수의 해양공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잘 그려냈으며 그저 전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동물들을 조련시키는 부분과 각 동물의 모습과 정보를 제공하는 도감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 속도를 최고로 맞춘다고 해도 일주일 단위로 진행되기에 게임의 흐름이 느린 편이고 화면이 전환될 때마다 로딩이 되기에 답답한 느낌이 들며, 저녁때에만 할 수 있는 게임 저장도 정보량이 많아서인지 저장하는 시간(12초 정도)이 꽤 걸리고 특정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이벤트 대부분이 매년 반복되어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또한, 동물을 조련시키는 부분과 동물의 건강도 확인, 직원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 계속 말을 건네야 하는 등 게임 진행 중에 반복 작업을 요구하는 부분이 많고 구역 확대는 매년 후원자의 지시에 의해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동물이 있어도 쉽게 건물을 추가 건설할 수 없으며, 각 건물 및 수조와 기술 개발에 드는 돈이 상당하기에 초중반에는 난도가 높은 편입니다.
어렸을 때 한번쯤은 가봤을 수족관을 소재로 한 점은 좋았지만, 반복 작업을 포함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고 수족관을 경영하여 번 돈을 사용해야 할 곳과 그곳에 소비되는 돈이 상당히 많기에 엔딩까지 상당히 긴 플레이 시간이 필요하며 수족관에서 벌어지는 사육사와 동물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좀 아쉽게 생각합니다.
( 동물 리스트와 수룡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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