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19時03分 上野発夜光列車
제작 회사 : Visit (ヴィジット)
출시일 : 1999년 3월 4일
장르 : 사운드 노블
등급 : 일반용
음악 : 村田尚司 (むらた しょうじ)
공략 사이트 : http://www.d3.dion.ne.jp/~ishinabe/
게임 설명
19시 03분 우에노발 삿포로행의 침대 특급 열차인 북두성 5호의 출발을 앞두고 몇 명의 사람들이 서둘러 타게 되는데, 그중에는 취재를 위해 홋카이도에 가는 28세의 프리라이터인 아카이 잇페이, 24세의 중학교 교사로 베테랑 교사인 사카모토 이즈미와 함께 수학 여행지의 예비 조사를 하러 가는 하타케야마 미유키, 2개의 은색 트렁크를 가지고 있는 27세의 남성인 쿠라타 야스오가 있었습니다.
열차가 출발한 후 한밤중이 되었을 때, 잠에서 깬 잇페이는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니 옆에서 자던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침대칸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을 승객들도 신발을 놔둔 채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리고 열차 내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한편, 1년 전에 전철에서 겪은 악몽 같았던 사건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미유키는 잠시 잠들었다가 눈을 뜨니 옆에 자고 있어야 할 이즈미 선생이 보이지 않아 화장실로 가봤지만 찾지 못하고 이때 만나게 된 노신사인 히다가 신구의 도움으로 이즈미 선생님의 행방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나머지 승객들도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악몽 때문에 잠을 깬 야스오는 자신이 일하는 연구소의 소장에게서 이 2개의 은색 트렁크를 홋카이도에 있는 연구소까지 운반하는 일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돌아오니 누군가가 중요한 은색 트렁크를 훔쳐간 사실을 알게 되어 바닥에 남겨진 트렁크의 흔적을 쫓아 전동실로 가게 됩니다.
열차에 탄 승객들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과 야스오가 운반하고 있던 은색 트렁크.
북두성 5호에는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며 이들의 앞에는 과연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까요?
실제로 존재하는 북두성 5호라는 야행열차를 탄 주인공 남성(아카이 잇페이)과 여성(하타케야마 미유키)의 두 시점(마지막에는 야스오의 시점으로 진행함)을 선택하여 열차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파헤치게 되는 작품으로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최종전차(最終電車)에 등장하는 여성인 미유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최종전차(最終電車)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는 크게 봤을 때 열차에 탄 승객들이 감쪽같이 사라진 이유와 그 은색 트렁크의 비밀에 대해 파헤치는 야광열차편을 큰 줄기로 삼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주 시나리오와 잇페이 쪽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 사건을 다룬 이야기, 미유키 쪽에서 은색 트렁크를 사이에 두고 열차 안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이야기의 기타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괴생명체가 습격하는 장면 )
주 시나리오인 야광열차편에서는 승객이 사라진 같은 사건을 잇페이의 시선과 미유키의 시선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몇 차례의 위험을 이겨내며 조사한 끝에 은색 트렁크에 들어 있던 괴생명체 Alcymia(알큐미아, 라틴어로 연금술이라는 뜻)가 밖으로 나와 인간을 숙주 및 먹이로 삼기 위해 승객들을 공격한 것이고 온 세상에 퍼지면 매우 위험해질 벌레를 열차와 함께 없애버리려고 야스오가 승객 차량마다 설치한 폭탄의 폭발 범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행(잇페이, 미유키, 노지리 루미, 히다가 신구)이 기관차 쪽으로 가까스로 도망쳐 살아남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주 시나리오에서는 각 분기의 선택지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과 해결 과정 및 결과가 달라지며 각각의 시선에서 진행했을 때 얻게 되는 정보를 통해 하나의 완성된 진실 및 이야기에 다가갈 수 있는데, 잇페이 쪽에서는 일행이 벌레에게 습격당하지 않은 이유와 벌레들이 집을 만든 1호 차량에 존재한다고 생각한 여왕벌레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고 남녀 주인공과 관련된 모든 엔딩을 접한 후에 플레이할 수 있는 야스오 쪽에서는 은색 트렁크의 비밀과 왜 그 벌레가 밖으로 나오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기타 시나리오에서는 잇페이와 미유키 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잇페이 쪽에서는 늦은 밤에 한 남자가 살해된 사건 때문에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자 명석한 두뇌를 사용해 증거를 발견하여(유력한 증거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음) 진짜 범인을 찾게 되며 이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를 통해 잇페이 자신의 서글픈 과거와 범인이 왜 그 남자를 살해해야만 했는가를 알게 되고, 미유키 쪽에서는 은색 트렁크를 노리던 남자가 사카모토 이즈미 선생을 인질로 삼아 기관사를 협박하여 모든 승객을 하차시킨 후 그 트렁크를 찾아 나서자 미유키는 다른 트렁크에서 발견한 총을 이용하여 총격전(1년 전의 사건으로 불면증을 겪고 있어 심약한 상태치고는 상당히 용맹스런 모습!!)을 포함해 그 남자와 치열한 사투를 벌여 결국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열차 운행 지도 )
전철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 최종전차(最終電車)에 비해 그 시나리오 개수가 많이 줄어들어 장르의 다양성(전작에 있던 개그 시나리오가 전혀 없음)은 없지만, 야광열차편을 포함해 각각의 시나리오가 상당히 길어졌기에 내용이 많이 풍부해졌으며 북두성 5호의 기관실을 포함해 열차 내부를 상세하게 재현한 3D CG와 괴생명체의 모습과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영상으로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별로 사건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어 사실감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저장한 부분이 시나리오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았던 전작과는 달리 자동저장 방식을 채택하여 열차 운행 지도에 각 상황을 표시하였기에 타이틀 화면에서 원하는 위치로 금방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게임 진행 중에는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갈 수 없는 불편함과 선택지를 잘못 선택하여 진행하면 원래 이야기의 결말을 미리 알 수 있는 문제점(특히 잇페이쪽의 살인 사건)이 있으며 괴생명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기에 곤충 등의 벌레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게임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괴생명체의 위험에서 벗어나 열차에서 무사히 탈출한 주인공 일행의 모습을 보여주는 야광열차편의 해피 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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