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저택에 갇혀 버린 유령의 부탁으로 유이, 히로, 레슬리가 유령저택에 들어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트랩 노블 게임인 GBA용 유령저택의 24시간(幽霊屋敷の24時間)에 등장하는 문장 중에는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금발의 소녀가 얼굴을 붉히면서 히로에게 말했다.
'내가 너의 연인이란 거 잊었어?'
'네가, 나하고……'
'역시 잊어버렸구나.'
'그럼, 키스해준 것도 잊은 거야?'
'어, 아, 저, 그게...'
'다시 한번 해줘. 이번에는 잊지 말아줘'
금발의 소녀가 다가오니 이번에는 히로가 새빨개졌다.
금발의 소녀는 히로의 목을 두 팔로 감싸고, 히로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눈을 감은 후 지그시 입술을 기다리고 있다.
생시인지 꿈인지 분간할 수 없게 된 히로도 눈을 감고 얼굴을 가까이하려는데.
'자. 자. 다음 기회에'
라는 유이의 말과 함께 기억이 순식간에 되돌아왔다.

Posted by PC98 Libr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