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의 추억 상자

일어 제목 : プリンセスメーカー4
영어 제목 : Princess Maker 4
제작 회사 : GeneX (ジェネックス)
국내 출시 회사 : 한국 후지츠 (Fujitsu)
한글화 : 한국 후지츠 (Fujitsu)
출시일 : 2006년 7월 28일
국내 출시일 : 2005년 4월 5일
장르 : 육성 시뮬

육성 시뮬레이션의 시초이자 대표작인 프린세스 메이커(プリンセスメーカー)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프린세스 메이커 4.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여 마족과 결혼한 연인의 딸을 키운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고 기본 진행은 프린세스 메이커 2와 대동소이하지만 현재의 추세에 맞게 연애에 더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격 G's 매거진(電撃G's magazine)에 연재되면서 인기를 끌었던 시스터 프린세스(シスター・プリンセス)로 유명해진 텐히로 나오토(天広直人)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원래 프린세스 메이커 4는 현대 일본을 배경으로 딸을 키운다는 소재로 하여 2000년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계속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아카이 타카미(赤井孝美)의 건강 악화(실은...)로 개발이 점점 늦어지면서 게이머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가 2004년에 캐릭터 디자인을 텐히로 나오토가 맡게 되면서 원래의 프린세스 메이커 4와 전혀 다른 모습(그래서 시스터 프린세스 메이커로 불렀지요.)으로 등장하여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출시를 기다린 끝에 프린세스 메이커 3 이후 8년 만에 등장하였는데, 너무 프린세스 메이커 2의 방식을 고수했고 나이에 따라 딸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지 않으며 아르바이트를 비롯한 이벤트의 애니메이션이 단조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갖추고 있지만 반복 플레이할 때에는 지겨워지며 일본에서 PS2용으로 개발 중인 게임을 한국에서 WIN용으로 먼저 출시하게 되면서 한글화 문제가 발생하고 불완전한 게임을 출시하였기에 실망이 컸던 작품입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8년 만에 후속작이 등장한다고 하여 예약 판매가 6분 만에 소진되었다는 프린세스 메이커 4 한정판인데, 쯔바이!!(ツヴァイ!!) 한정판보다 더 큰 패키지를 선보였지만 출시 전에 언급한 소개와 좀 다른 내용물과 출시 전까지 궁금하게 만들었던 딸의 선물이 손수건과 전혀 느낌이 와 닿지 않는 딸의 편지인 것을 보고 피식 웃고 말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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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Sid Meier's Pirates!
제작 회사 : Firaxis Games
국내 출시 회사 : 아타리 코리아 (Atari Korea)
출시일 : 2004년 11월 22일
국내 출시일 : 2004년 12월
장르 : 시뮬

1987년 시드 마이어(Sid Meier)가 카리브 해를 배경으로 해적들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만들어 인기를 끌었던 Pirates!(국내 출시명 : 보물섬)를 2004년도에 리메이크한 작품인 해적! 으로 모든 것이 3D로 제작되어 좀 더 화려하고 자세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메이크 작품답게 예전 작품에서 선보인 칼싸움과 해상전을 비롯해 DDR형식으로 총독 딸과 춤을 추는 미니 게임 등 갖가지 재미가 추가되었습니다.

원래 아타리 코리아(=구 인포그램즈 코리아)에서 이 게임을 한글화하여 유통하려고 했으나 시장성이 없어 한글화를 포기하고 2004년 12월에 북미 직수입판을 한정판매한 것을 구매하였는데, 당시 사용하던 펜티엄 3 기종에서는 제대로 실행되지 않기에 보관만 하다가 작년에 컴퓨터를 바꾸면서 해보니 화려한 그래픽이 맘에 들고 자잘한 볼거리(포격전에서 선원들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 등)가 있었으며 해상에서 펼쳐지는 포격전이 참 재미있었지만 카리브 해로 한정되어 공간적 배경이 좁고 육상전이 단조로우며 즐길 요소가 금방 바닥나기에 오래 즐길 수 없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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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Neverwinter Nights Expansion Pack 2 - Hordes of the Underdark
제작 회사 : Bioware
국내 출시 회사 : 손오공 (Sonokong)
한글화 : 아타리 코리아 (Atari Korea)
출시일 : 2003년 12월 2일
국내 출시일 : 2004년 5월 12일
장르 : 롤플레잉

발더스 게이트(Baldur's Gate) 시리즈로 유명한 바이오웨어(Bioware)의 D&D 3rd 규칙이 적용된 게임으로 개발 당시 상당한 기대를 하게 했으며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오로라툴셋을 이용해 매우 다양한 모드를 만들어 즐길 수 있었던 네버윈터 나이츠의 두 번째 확장팩인 네버윈터 나이츠 확장팩 2 - 호드 오브 언더다크.
바이오웨어가 직접 제작하였고 다크엘프인 드로우가 지배하는 언더다크를 배경으로 6개의 프리스티지 클래스를 비롯해 스킬, 마법 등 여러 요소가 추가되었으며 무시무시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만큼 신에 가까운 레벨 20이 넘는 에픽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네버윈터 나이츠와 확장팩을 다 구하게 되었지만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D&D 3rd 규칙을 잘 모르는 상황이라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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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Neverwinter Nights Expansion Pack 1 - Shadows of Undrentide
제작 회사 : Floodgate Entertainment
국내 출시 회사 : 웨이코스(Waycos)
한글화 : 아타리 코리아 (Atari Korea)
출시일 : 2003년 6월 21일
국내 출시일 : 2003년 10월 6일
장르 : 롤플레잉

발더스 게이트(Baldur's Gate) 시리즈로 유명한 바이오웨어(Bioware)의 D&D 3rd 규칙이 적용된 게임으로 개발 당시 상당한 기대를 하게 했으며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오로라툴셋을 이용해 매우 다양한 모드를 만들어 즐길 수 있었던 네버윈터 나이츠의 첫 번째 확장팩인 네버윈터 나이츠 확장팩 1 - 쉐도우 오브 언드렌타이드.
바이오웨어가 플루드게이트에게 하도급을 맡겨 만들어졌으며 5개의 프리스티지 클래스, 50여 개의 마법, 16종류의 몬스터 등 여러 가지가 추가되었고 전작에서 미흡했던 인공지능과 이야기를 보강하였지만 오로라툴셋으로 제작된 것이기에 향상된 그래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먼저 네버윈터 나이츠 컬렉터 에디션을 구매한 후에 나머지 확장팩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었지만 출시된 지 이미 오래되어 다 동난 상황이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몇 년 전에 창고에 쌓여 있던 재고가 풀리면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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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リトルラバーズ
영어 제목 : Little Lovers
제작 회사 : Nikkei Visual Images (日経映像)
국내 출시 회사 : ?
한글화 : 게임 박스 (Game Box)
출시일 : 1997년 2월 21일
국내 출시일 : 1999년
장르 : 연애 시뮬

쿠루미, 사유리, 아야 중 한 명을 선택하여 실시간으로 동거 생활을 보내면서 서로의 신뢰도를 쌓아 사랑으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인기를 끌어 여러 작품이 출시되었던 리틀 러버스.
국내에는 2만 원보다 낮은 싼 가격에 일반 서점을 통해 판매되었는데 잡지의 소개를 통해 관심이 생겨 구매했지만 그날 실행을 했다가 시간의 나라 꼬마요정이 훨씬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나 떨어지는 그래픽 때문에 곧바로 게임을 삭제하고 말았고 결국 패키지와 설명서도 버리면서 지금은 게임 CD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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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フィンフィン2
영어 제목 : Fin Fin 2
제작 회사 : Fujitsu (富士通)
국내 출시 회사 : 둘리 (Dooly)
한글화 : 한국 후지츠 (Fujitsu)
출시일 : ?
국내 출시일 : 1998년 9월
장르 : 육성 시뮬

마이크를 통한 음성 인식에 의해 핀핀이라는 사이버 애완동물을 키우는 작품으로 지금이야 NDS용 닌텐독스(ニンテンドッグス) 같은 게임이 있기에 신기할 것이 없지만 출시 당시에는 컴퓨터로 애완동물을 키우고 음성을 인식한다는 점이 상당히 신선했었는데 다만 핀핀이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반응이 느리기에 답답함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했습니다.

저는 1990년대 중후반에 신문에서 음성을 인식하는 사이버 애완동물 핀핀이라는 소프트(게임이라고는 소개하지 않더군요)를 자세히 소개하는 것을 보고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7~9만 원대라는 너무 비싼 가격에 포기하고 말았다가 몇 년 전에 쇼핑아시아를 통해 핀핀 2를 싸게 구매했었는데 뒤늦게 화면을 쳐다보면서 마이크로 핀핀을 부르며 노는 것도 뭐하고 당시의 열정도 사라졌기에 단순히 소장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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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ルナティックドーン ~ 前途への道標
영어 제목 : Lunatic Dawn - Passage of The Book
제작 회사 : Artdink (アートディンク)
국내 출시 회사 : 쌍용 (Ssangyong)
한글화 : 쌍용 (Ssangyong)
출시일 : 1997년 3월
국내 출시일 : 1998년 7월
장르 : 롤플레잉

일본의 게임 회사인 아트딩크에서 만든 롤플레잉 게임인 루나틱 돈 시리즈 중 하나인 루나틱 돈 - 전설의 향해편.
아름다운 이야기와 캐릭터로 게이머의 눈길을 끄는 여타의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과 달리 오히려 서양식 롤플레잉 게임에 더 가까울 정도로 높은 자유도를 보여주는 게임이며 특히 게임 진행에 꼭 완수해야 할 특정 목표가 없고 대를 이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춰 일부 층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 이 작품은 DOS용으로 출시된 루나틱 돈 2의 후속작으로 윈도우 95 운영체제에 어울리게 개선되었으며 CD 음원을 사용해 배경음악을 지원하지만 그래픽이 투박하고 한글화 과정에서 글자가 깨지거나 오역이 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는 게임 잡지를 통해 이름만 알고 있었다가 2005년쯤에 게임 쇼핑몰에서 5,000원이라는 싼 가격에 팔기에 구매한 후 1년이 지나서 드디어 즐기게 되면서 이 게임의 재미를 알게 되었는데 이후 국내에 출시된 루나틱 돈 3, 4의 실패로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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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Need for Speed 2
제작 회사 : EA
국내 출시 회사 : 동서게임채널
출시일 : 1997년 3월 31일
국내 출시일 : 1997년 7월
장르 : 레이싱

세계의 유명 스포츠카를 몰 수 있는 EA의 대표 레이싱 게임인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니드 포 스피드 2.
전작과 달리 폴리곤 그래픽(당시에는 3D 가속카드를 지원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지원하는 버전이 출시되었음)으로 제작되었고 트랙 방식의 경주로 바뀌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카를 운전해 볼 수 있다는 설정에 어울리게 각 스포츠카의 설명과 주행 모습을 찍은 동영상,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고 자신의 주행 상황에 따라 배경음악의 연주 흐름이 시시각각 바뀌는 인터랙티브 뮤직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PC 사양으로는 높은 사양의 게임이라 고해상도로 진행할 때 프레임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이 아니라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공짜로 얻었던 것이기에 게임 CD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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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Tales of Windy Land
제작 회사 : 몽클 (Moongkle)
국내 출시 회사 : 엠드림 (M-Dream)
출시일 : 2002년 12월 24일
장르 : 재배 액션 롤플레잉

카툰 렌더링을 이용한 부드러운 그래픽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돋보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인 테일즈 오브 윈디랜드.
주인공 지드가 붙잡혀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재배 액션 롤플레잉이라는 장르답게 여러 지역에서 만나게 되는 적을 무찌르며 얻게 되는 마법의 비료와 돈을 이용해 마을에서 씨앗을 구매한 후 비밀의 밭에 뿌려 재배하면서 열매(=아이템)를 수확해야 하는데, 재배 뮤턴트의 인공 지능이 뒤떨어지고 씨앗마다 재배하는 조건이 다 달라 관리하기가 좀 까다로우며 전투가 좀 어렵더군요.

게임 잡지인 PC 파워진의 정품 부록으로 즐겼을 때 게임 진행이 쉽지 않아 포기하고 말았지만 피아노곡이 흐르는 배경 음악이 맘에 들었는데 패키지에는 OST와 아트 북이 들어 있다고 하여 쇼핑아시아를 통해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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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Warlords Battlecry 2
제작 회사 : Strategic Studio Group
국내 출시 회사 : 위자드 소프트 (Wizard Soft)
출시일 : 2002년 3월 12일
국내 출시일 : 2003년 10월
장르 : 실시간 전략

외국에서 턴 전략 게임의 명작으로 불리는 워로드 시리즈를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제작한 워로드 배틀크라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워로드 배틀크라이 2.
플레이 가능한 종족이 12개나 되고 수많은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은 영웅을 다양한 직업으로 전직하면서 자신만의 영웅을 만들 수 있으며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Heroes of the Might and Magic) 시리즈 못지않게 뛰어난 배경 음악을 들려주지만 땅따먹기에 불과한 캠페인 모드는 너무나 단순하고 지형보다는 유닛의 조합에 의한 전략이 강한 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게임 잡지인 PC 파워진에 정품 부록으로 나왔다가 패키지로 만들어 출시한 것인데 어느 정도 두꺼워 보이는 게임 설명서에 게임 진행에 필요한 자세한 설명은 게임 CD 안에 있는 파일을 참고하라고 하여 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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