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의 추억 상자

일어 제목 : 大航海時代IV パワーアップキット
제작 회사 : Koei (コーエー)
국내 출시 회사 : 코에이 코리아 (Koei Korea)
한글화 : 코에이 코리아 (Koei Korea)
출시일 : 2000년 3월 31일
국내 출시일 : 2000년 9월
장르 : 시뮬

코에이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에서 대항해시대 4의 업그레이드판인 대항해시대 4 파워업 키트.
3명의 주인공(아브라함 웃딘, 티알 차스카, 교타로 사이키)이 추가되었고 이전 대항해시대 4의 주인공들도 이벤트 발생 조건이 변경되었으며 대항해시대 4에서 돈만 있으며 모든 항을 독점 항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을 수정하였지만 교타로 이야기의 치명적인 버그 및 추가된 3명의 주인공과 대항해시대 4에 등장하는 주인공 4명의 이야기 연결이 좀 억지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파워업 키트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고 게임성은 이쪽이 더 낫기 때문에 대항해시대 4는 이후 하지 않게 되었고 대항해시대 4 파워업 키트가 출시된 지 3~4년이 지나서야 인터넷 게임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게 되었지만 코에이의 게임답게 값은 정말 안 내리더군요.^^

[사진 보기]

일어 제목 : 大航海時代外伝
제작 회사 : Koei (光栄)
국내 출시 회사 : 비스코 (Bisco)
한글화 : 비스코 (Bisco)
출시일 : 1998년 2월 27일
국내 출시일 : 1998년 9월 11일
장르 : 시뮬

코에이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에서 대항해시대 2와 이야기가 이어져 있는 대항해시대 외전으로 대항해시대 2와 그래픽 측면에서 별로 차이가 없지만 CD 음원을 사용한 BGM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단 일본어로 부르는 노래가 빠져 있더군요.)

대항해시대 외전은 모험가인 피에트로가 청혼을 신청한 것으로 착각하고 그를 쫓아가는 말괄량이 소녀 밀란다 베르테(4편에서 맹활약하는 훌리오의 딸이자 크리스티나의 어머니), 하이레딘의 아들인 살바도르 레이스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 윈도우 95 전용이라는 이 게임을 윈도우 95에서 실행을 해도 마우스로 바탕화면을 클릭하면 게임이 다운되는 증상이 있고 그걸 수정하는 패치를 사용했어도 똑같은 증상이 발생하여 제대로 플레이를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보기]

영어 제목 : Master of Orion 3
제작 회사 : QuickSilver Software
국내 출시 회사 : 인포그램즈 코리아 (Infogrames Korea)
출시일 : 2003년 2월 25일
국내 출시일 : 2003년 2월 25일
장르 : 턴 전략

마이크로프로즈(Microprose)의 마스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복잡한 게임성을 보여준 우주 턴 전략 게임의 명작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 시리즈 중 하나로 1997년에 마스터 오브 오리온 2가 출시되고 나서 6~7년 만에 우여곡절 끝에 등장한 후속작인 마스터 오브 오리온 3.

전작에서 플레이어가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조종했기에 불편했던 점을 없애고자 거시적인 부분만 플레이어가 개입할 수 있고 나머지는 AI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되었으며(물론 포인트를 치르고 플레이어가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개입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턴 방식 전투가 아닌 실시간 전투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고유 종족을 만들 수 없고 AI 멋대로 처리하는 바람에 세세한 부분까지 플레이어가 직접 조정할 수 없으며 너무 복잡해진 정보창 및 2편에서 나름대로 화려했던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이 텍스트 몇 줄로 변경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마스터 오브 오리온 팬에게 실망을 안겨준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제작비 부족과 회사 내부 사정이 컸던 것 같습니다.)

원래 인포그램즈 코리아(=아타리 코리아)가 이 게임의 한국 출시를 계획했으나 한국 게임 시장의 축소로 시장성이 없어 이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에 한해 2003년 2월쯤에 예약 주문을 받아 북미 직수입판을 한정 판매하였을 때 구매하였는데 마스터 오브 오리온, 마스터 오브 오리온 2를 재미있게 즐겼기에 설명서를 보면서 게임을 시작했으나 너무 복잡해진 화면과 쏟아지는 정보에 질려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포기했지만 언젠가 꼭 제대로 즐겨볼 때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주얼로 출시되었더군요.

[사진 보기]

영어 제목 : Magic The Gathering
제작 회사 : MicroProse
국내 출시 회사 : 쌍용 (Ssangyong)
출시일 : 1997년 3월 6일
국내 출시일 : 1997년 4월
장르 : 테이블(=카드)

1993년 미국의 수학자인 리처드 가필드가 자신의 부인에게 재미를 선사하고자 만들었다는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을 마이크로프로즈에서 PC 게임으로 만든 작품으로 실제의 TCG처럼 듀얼이 가능하며 산달라 모드를 통해 매직의 세계를 즐길 수 있었지만 파워 10 카드를 포함해 제4판을 기준으로 500장 정도의 카드만 등장하기에 매우 다양한 카드의 조합에서 느끼는 재미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997년 4월쯤에 쌍용을 통해 우리나라에 출시되었던 당시에는 55,000원이라는 매우 비싼 가격과 전혀 한글화되지 않은 것(쌍용에서 한글화하려고 했지만 결국 무산되었지요) 때문에 구매를 하지 않았다가 2002년 가을에 쇼핑아시아를 통해 4,000원이라는 매우 싼 가격에 구매하였으며 게임도 영문이고 두꺼운 설명서도 영문으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TCG 매직 더 개더링을 즐겨왔던 매직인이었기에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 외에도 두 개의 확장팩이 더 제작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낮아서 그 확장팩들이 출시되지 않아 좀 아쉽습니다.

[사진 보기]

영어 제목 : Sim City 4
제작 회사 : Maxis
국내 출시 회사 : EA Korea
한글화 : EA Korea
출시일 : 2003년 1월 14일
국내 출시일 : 2003년 1월 9일
장르 : 경영 시뮬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의 명작 심시티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심시티 4.
모든 부분이 3D 그래픽으로 제작되었고 자신이 운영하는 도시의 발전에만 신경을 썼던 이전 작품과 달리 여러 도시를 하나씩 발전시키면서 각 도시의 연계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심즈(The Sims)에서 만든 자신의 캐릭터를 심시티 4의 세계에 살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지고 각 유닛마다 AI가 적용되는 바람에 어느 정도 도시가 발전하면 권장 사양의 컴퓨터로도 매우 느려지는 증상을 보여주어 최적화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교통 보너스 CD가 들어 있는 예약판인데 심시티 3000을 구매했을 때에는 최소 사양인 펜티엄 166, 심시티 4를 구매했을 때에는 최소 사양인 펜티엄 3 800을 사용하고 있어서 가장 작은 지도만 즐겨야 했기에 제대로 즐겨 본 적이 없습니다.

[사진 보기]

영어 제목 : Warcraft 3 - Reign of Chaos
제작 회사 : Blizzard Entertainment
국내 출시 회사 : 한빛 소프트 (Hanbit Soft)
출시일 : 2002년 7월 3일
국내 출시일 : 2002년 7월 4일
장르 : 실시간 전략

커맨드 앤 컨커(Comand & Conquer)와 함께 전 세계에 실시간 전략 게임의 유행을 이끌었던 워크래프트 2의 후속작인 워크래프트 3.
3D로 제작되고 개성이 풍부한 4개의 종족을 잘 조화시켰으며 한 편의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싱글 미션과 뛰어난 동영상, 사용자의 편의성을 추구한 배틀넷은 괜찮았지만 플레이 시간이 생각 외로 길고 여러 가지로 손이 많이 가기에 신경 쓸 부분이 많아 싱글 미션만 끝내고 그만두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2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이기에 예약 판매 당시 여러 인터넷 쇼핑몰의 서버를 다운시킬 정도였는데 정작 게임이 나온 후에는 이전 게임과 같은 인기를 얻지 못해 즐기는 사람들만 즐기는 게임이 되었고 처음에 다 팔렸다는 한정판은 몇 년이 지나도 재고가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 보기]

일어 제목 : ツヴァイ!!
영어 제목 : Zwei!!
제작 회사 : Nihon Falcom (日本ファルコム)
국내 출시 회사 : 메가 엔터프라이즈 (Mega Enterprise)
한글화 : 메가 엔터프라이즈 (Mega Enterprise)
출시일 : 2001년 12월 20일
국내 출시일 : 2002년 4월 8일
장르 : 액션 롤플레잉

이스 시리즈와 영웅전설 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인 일본 팔콤에서 새로 만든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쯔바이!!.
당시 동인계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에게도 인기를 끌었던 나나세 아오이(七瀬葵)가 이미지 일러스트를 맡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다양한 수집 요소를 포함해 여러 즐길 거리가 많아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한정판으로 내용물은 푸짐하지만 종이 상자로 되어 있어서 백화점에서 파는 종합선물세트처럼 튼튼하지 않아 무거운 머그잔 때문에 상자 내부가 일부 찢어지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여 항의가 좀 있었으며 직접 게임을 해보니 마우스를 열심히 움직여야 하기에 팔이 아프고 귀찮게 시디 락까지 걸어 놔서 잠시 하다가 그만두고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사진 보기]

영어 제목 : Heroes of Might and Magic 4
제작 회사 : New World Computing
국내 출시 회사 : 메디아 소프트 (Media Soft)
출시일 : 2002년 3월 28일
국내 출시일 : 2002년 3월 28일
장르 : 턴 전략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을 재미있게 즐겼기에 그 후속작이 개발된다는 소식을 들은 후 4탄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상황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득했었지만 정작 출시하고 나서는 실망으로 가득하였던 게임입니다.
영웅이 직접 전투에 참가하고 2탄의 오페라 사운드를 부활시킨 것은 좋았지만 공성전이 아예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는 불편해진 전투 시스템, 유닛들이 3D로 표현되었지만 이전보다 못한 유닛 디자인(특히 베히모스)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점에서 문제점을 보여줬기 때문인데 이 작품 이후에 2개의 확장팩(개더링 스톰, 윈드 오브 워)이 출시되었지만 예전의 명성을 잇지 못하고 결국 3DO의 부도와 함께 공중분해가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초기 예약판으로 영문판인데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각 성에 생산되는 유닛의 능력치 표가 없습니다.
제 것만 그런 것인지 초기 예약판에만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략 게임에서 유닛의 상세한 설명은 필수적이기에 할 수 없이 게임 잡지에 실린 공략에 함께 포함된 유닛 표를 보면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보기]

영어 제목 : Sid Meier's Civilization 3
제작 회사 : Firaxis Games
국내 출시 회사 : 인포그램즈 코리아 (Infogrames Korea)
출시일 : 2001년 10월 31일
국내 출시일 : 2001년 11월 9일
장르 : 턴 전략

인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문명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문명 3.
전쟁에 의한 승리에 치중했던 전작에 비해 문화적 승리, 외교적 승리 등 다양한 승리 조건을 추가했으며 철, 석유 같은 전략 자원의 존재로 말미암아 치밀한 외교 전략이 필요해진 작품이지만 전작에 선보였던 동영상이 빠진 것은 좀 아쉽게 생각합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2001년 11월에 출시된 문명 3 한정판으로 양철통 박스로 되어 있지만 인포그램즈 코리아에서 한정판 구성에 대한 잘못된 광고 때문에 이를 믿고 구매한 많은 사람이 실망하였고 한정판 구매자를 대상으로 시디 케이스와 한글판 설명서를 보상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