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요즘 새로 재탄생한 치토스를 먹어 봤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치토스의 캐릭터인 체스터가 내뱉는 '꼭 먹고 말 거야'라는 말로 끝나는 TV 광고를 접하면서 사 먹게 되었는데, 봉지 안에 스티커, 딱지, 따죠 등 여러 가지 수집거리가 많아서 사 먹는 재미가 있었지요.
게다가 스티커 뒷면을 긁으면 사은품도 주는 행사도 있어서 '한 봉지 더'가 나오길 기대하며 긁었고 예전에 '한 봉지 더'가 세 번 연속 걸려서 친구와 함께 잘 먹었던 기억도 납니다.
(1990년대 중후반까지 이런 행사가 있었지요.)

요즘에 나온 치토스는 예전이나 맛은 마찬가지였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딱지라서 예전보다 수집거리가 되지 않는 것 같아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치토스 홈페이지( http://www.cheetos.co.kr/ )에 가보니 1948년에 탄생한 외국 과자라고 하는데 그렇게 오랜 역사를 지닌 과자인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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