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WIN용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Heroes of Might and Magic III)에서 '두 나라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싱글 시나리오를 해봤습니다.


예전에는 심령술에 의해 마구 늘어나는 해골과 무한 부활하는 뱀파이어 그리고 막강한 영웅진과 음침한 분위기의 성채에 매료되어 네크로폴리스를 주로 선택해서 즐겼지만 이번에 정령들의 타운인 컨플럭스를 선택해서 진행을 해봤더니 컨플럭스가 왜 사기인지 이해가 되더군요.
등장하는 유닛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불 마법 먼역인 피닉스가 있어서 적 영웅과 싸울 때 선제공격이 가능하고 4대 마법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마법 학교가 있어서 원하는 마법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마법 길드에서 모든 마법을 배울 수 있는 성궤 건물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특히 모든 마법을 배울 수 있다는 이점이 매우 강해 성궤 건물이 한 번 지어지면 적이 아무리 강해도 피닉스를 데리고 다니며 아마겟돈 마법을 난사하면 쉽게 이길 수 있어서 컨플럭스를 선택할 때마다 가장 먼저 아마겟돈 마법이나 성궤 찾기에 혈안이 되고 목표를 달성한 후부터 특별한 전략 없이 마법 난사로 모든 전투에서 이길 수 있어 진행이 꽤 단순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승리 직전에 영웅 파시스의 능력치 화면 )

그렇기에 병력을 키우고 영웅을 성장시켜 적을 무찌르는 재미를 위해서 컨플럭스는 되도록 선택하지 말아야겠습니다.

Posted by PC98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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